“당뇨병 환자 나트륨 섭취량, WHO 권장량의 2.5배”

입력 2012.12.17 (08:32) 수정 2012.12.17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합병증 위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 천48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당뇨병 환자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천910 밀리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천 밀리그램의 2.5배에 달했습니다.

하루에 4천 밀리그램 이상 나트륨을 섭취하는 당뇨병 환자의 58%는 고혈압 상태였으며, 60%는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천 밀리그램 이상인 남성 당뇨환자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41%로, 4천 밀리그램 미만 섭취자의 유병률 26%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뇨병 환자 나트륨 섭취량, WHO 권장량의 2.5배”
    • 입력 2012-12-17 08:32:42
    • 수정2012-12-17 14:01:51
    생활·건강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합병증 위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 천48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당뇨병 환자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천910 밀리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천 밀리그램의 2.5배에 달했습니다. 하루에 4천 밀리그램 이상 나트륨을 섭취하는 당뇨병 환자의 58%는 고혈압 상태였으며, 60%는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천 밀리그램 이상인 남성 당뇨환자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41%로, 4천 밀리그램 미만 섭취자의 유병률 26%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