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 ④]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파장
입력 2012.12.17 (09:24)
수정 2012.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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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의 순간 박종우(부산 아이파크)의 '독도 세리머니'는 메달 수여 보류라는 파장을 불러왔다.
박종우는 8월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이긴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고조될 때 나온 퍼포먼스였다.
IOC는 어떤 정치적인 행위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박종우에게 동메달 수여를 보류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 결과를 참고해 제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박종우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주장한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된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분이 일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박종우의 규정 위반 사실과 그에 따른 제재의 불가피함을 언급하다가 들끓는 국민감정에 난타를 당했다. 저자세 외교를 한다는 이유였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에 사과 서한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십자포화를 맞았다.
박종우가 FIFA나 IOC 규정을 위반했을 뿐임에도 전혀 관계가 없는 일본을 '독도 세리머니'의 피해자처럼 예우해 비판을 자초했다.
FIFA는 박종우의 세리머니가 의도된 기획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보고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3천500 스위스프랑 제재를 내렸다.
IOC도 FIFA의 징계를 참고로 메달 박탈과 같은 중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IOC가 사안을 FIFA보다 무겁게 보고 재조사를 내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종우는 8월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이긴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고조될 때 나온 퍼포먼스였다.
IOC는 어떤 정치적인 행위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박종우에게 동메달 수여를 보류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 결과를 참고해 제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박종우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주장한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된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분이 일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박종우의 규정 위반 사실과 그에 따른 제재의 불가피함을 언급하다가 들끓는 국민감정에 난타를 당했다. 저자세 외교를 한다는 이유였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에 사과 서한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십자포화를 맞았다.
박종우가 FIFA나 IOC 규정을 위반했을 뿐임에도 전혀 관계가 없는 일본을 '독도 세리머니'의 피해자처럼 예우해 비판을 자초했다.
FIFA는 박종우의 세리머니가 의도된 기획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보고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3천500 스위스프랑 제재를 내렸다.
IOC도 FIFA의 징계를 참고로 메달 박탈과 같은 중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IOC가 사안을 FIFA보다 무겁게 보고 재조사를 내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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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7 09:24:44
- 수정2012-12-17 09:51:13
한국 축구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의 순간 박종우(부산 아이파크)의 '독도 세리머니'는 메달 수여 보류라는 파장을 불러왔다.
박종우는 8월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이긴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고조될 때 나온 퍼포먼스였다.
IOC는 어떤 정치적인 행위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박종우에게 동메달 수여를 보류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 결과를 참고해 제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박종우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주장한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된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분이 일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박종우의 규정 위반 사실과 그에 따른 제재의 불가피함을 언급하다가 들끓는 국민감정에 난타를 당했다. 저자세 외교를 한다는 이유였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에 사과 서한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십자포화를 맞았다.
박종우가 FIFA나 IOC 규정을 위반했을 뿐임에도 전혀 관계가 없는 일본을 '독도 세리머니'의 피해자처럼 예우해 비판을 자초했다.
FIFA는 박종우의 세리머니가 의도된 기획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보고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3천500 스위스프랑 제재를 내렸다.
IOC도 FIFA의 징계를 참고로 메달 박탈과 같은 중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IOC가 사안을 FIFA보다 무겁게 보고 재조사를 내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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