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클럽 종업원 폭행한 미군 입건

입력 2012.12.18 (06:51) 수정 2012.12.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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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클럽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평택 미군기지 소속 21살 취사병 A 이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이병은 어제 새벽 2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클럽에서 종업원 26살 김 모씨 얼굴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이병이 행패를 부려 말렸는데,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이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50여 미터 이상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우리 경찰은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인 SOFA 사건처리 매뉴얼 개정안에 따라 미군을 현행범을 체포했을 때, 1차 초동 조사를 마친 뒤 미 헌병에 피의자 신병을 넘길 수 있습니다.

개정안 마련 이전에는 일부 중대 범죄를 제외하곤 미군 헌병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신병을 넘겨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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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클럽 종업원 폭행한 미군 입건
    • 입력 2012-12-18 06:51:21
    • 수정2012-12-18 19:42:19
    사회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클럽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평택 미군기지 소속 21살 취사병 A 이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이병은 어제 새벽 2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클럽에서 종업원 26살 김 모씨 얼굴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이병이 행패를 부려 말렸는데,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이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50여 미터 이상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우리 경찰은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인 SOFA 사건처리 매뉴얼 개정안에 따라 미군을 현행범을 체포했을 때, 1차 초동 조사를 마친 뒤 미 헌병에 피의자 신병을 넘길 수 있습니다. 개정안 마련 이전에는 일부 중대 범죄를 제외하곤 미군 헌병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신병을 넘겨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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