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조선 초 ‘완벽 보존 유골’ 다량 발굴

입력 2012.12.18 (14:14) 수정 2012.12.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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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에서 조선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의 공동묘역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유골과 부장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습니다.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의 분묘 유적을 발굴조사한 결과, 토광묘로 보이는 분묘 20기와 석곽묘로 추정되는 분묘 1기에서 온전한 형태의 유골 21기를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묘 안에서 청동제 비녀와 청동 숟가락, 골제 장신구, 팔찌로 추정되는 구슬 9개, 청자대접 등 14~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부장 유물도 함께 발굴했습니다.

발굴팀은 고려 말 조선 초의 유골이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는 매장분묘가 발견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탐라 인의 실체 규명에 획기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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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 말~조선 초 ‘완벽 보존 유골’ 다량 발굴
    • 입력 2012-12-18 14:14:14
    • 수정2012-12-18 17:50:00
    사회
고려말에서 조선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의 공동묘역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유골과 부장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습니다.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의 분묘 유적을 발굴조사한 결과, 토광묘로 보이는 분묘 20기와 석곽묘로 추정되는 분묘 1기에서 온전한 형태의 유골 21기를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묘 안에서 청동제 비녀와 청동 숟가락, 골제 장신구, 팔찌로 추정되는 구슬 9개, 청자대접 등 14~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부장 유물도 함께 발굴했습니다. 발굴팀은 고려 말 조선 초의 유골이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는 매장분묘가 발견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탐라 인의 실체 규명에 획기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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