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EU 탈퇴 첫 시사…“상상해 볼 수 있다”

입력 2012.1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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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이 유럽연합 EU를 떠나는 것도 "상상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현지시간 17일 하원에서 야당의원으로부터 영국이 EU를 떠나는 것을 상상해 봤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머런 총리가 이렇게 EU를 떠날 수 있다고 밝히기는 처음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우리의 선택은 EU에 머물고 단일시장의 회원으로 남아 유럽에서 우리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면 우리의 뜻을 당당히 밝히는 일에 겁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를 놓고 바로 국민투표를 하기보다는 내달부터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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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총리, EU 탈퇴 첫 시사…“상상해 볼 수 있다”
    • 입력 2012-12-18 16:15:07
    국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이 유럽연합 EU를 떠나는 것도 "상상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현지시간 17일 하원에서 야당의원으로부터 영국이 EU를 떠나는 것을 상상해 봤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머런 총리가 이렇게 EU를 떠날 수 있다고 밝히기는 처음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우리의 선택은 EU에 머물고 단일시장의 회원으로 남아 유럽에서 우리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면 우리의 뜻을 당당히 밝히는 일에 겁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를 놓고 바로 국민투표를 하기보다는 내달부터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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