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군 정보 장교 피살…알 카에다 소행 추정

예멘군 정보 장교가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는 지난 16일 밤 카일 바와제르 마을에서 하드라마우트 주의 27여단 소속 장교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장교는 하드라마우트 주에서 한때 정보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에서는 지난 11일에도 주 정보 당국 준장이 자택을 나서다 괴한의 총을 맞고 숨지는 등 정보 업무와 관련 있는 정부와 군 인사들의 암살이 잇달아 발생해 왔습니다.

예멘 정부는 일련의 암살 사건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