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창설 첫 여성 장군 탄생
입력 2001.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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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여성장군이 탄생했습니다.
국군창설 53년만의 일입니다.
성재호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국군이 창설된 지 53년.
여군이 생긴 지 51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장군.
군에 몸담아 온 27년, 드디어 군인의 꿈인 별을 달게 된 양승숙 대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양승숙(대령/육군본부 간호병과장): 2400여 명의 여군들이 묵묵히 일을 맡아서 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제가 대표로 받은 것뿐이지 모두 그 사람들의 영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올해 51살인 양 대령은 지난 73년 간호후보 29기로 소위에 임관한 뒤 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과 간호사관학교장 등을 지냈습니다.
IMF 여파로 지난 봄 간호사관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을 때 여성계에 군의 간호임무의 중요성을 호소해 다시 살려내기도 했던 양 대령입니다.
⊙양승숙(대령/육군본부 간호병과장): 그때 한 학년을 졸업시키고 그 빈 자리를 볼 때 정말 제 사지가 잘려져 나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기자: 양 대령의 장군 진급으로 여성계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가 풀렸지만 군 일부에서는 첫 여성 장군이 전투병과에서 배출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양 대령의 장군 진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병과에서 여성 장군이 잇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국군창설 53년만의 일입니다.
성재호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국군이 창설된 지 53년.
여군이 생긴 지 51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장군.
군에 몸담아 온 27년, 드디어 군인의 꿈인 별을 달게 된 양승숙 대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양승숙(대령/육군본부 간호병과장): 2400여 명의 여군들이 묵묵히 일을 맡아서 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제가 대표로 받은 것뿐이지 모두 그 사람들의 영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올해 51살인 양 대령은 지난 73년 간호후보 29기로 소위에 임관한 뒤 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과 간호사관학교장 등을 지냈습니다.
IMF 여파로 지난 봄 간호사관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을 때 여성계에 군의 간호임무의 중요성을 호소해 다시 살려내기도 했던 양 대령입니다.
⊙양승숙(대령/육군본부 간호병과장): 그때 한 학년을 졸업시키고 그 빈 자리를 볼 때 정말 제 사지가 잘려져 나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기자: 양 대령의 장군 진급으로 여성계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가 풀렸지만 군 일부에서는 첫 여성 장군이 전투병과에서 배출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양 대령의 장군 진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병과에서 여성 장군이 잇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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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여성장군이 탄생했습니다.
국군창설 53년만의 일입니다.
성재호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국군이 창설된 지 53년.
여군이 생긴 지 51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장군.
군에 몸담아 온 27년, 드디어 군인의 꿈인 별을 달게 된 양승숙 대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양승숙(대령/육군본부 간호병과장): 2400여 명의 여군들이 묵묵히 일을 맡아서 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제가 대표로 받은 것뿐이지 모두 그 사람들의 영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올해 51살인 양 대령은 지난 73년 간호후보 29기로 소위에 임관한 뒤 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과 간호사관학교장 등을 지냈습니다.
IMF 여파로 지난 봄 간호사관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을 때 여성계에 군의 간호임무의 중요성을 호소해 다시 살려내기도 했던 양 대령입니다.
⊙양승숙(대령/육군본부 간호병과장): 그때 한 학년을 졸업시키고 그 빈 자리를 볼 때 정말 제 사지가 잘려져 나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기자: 양 대령의 장군 진급으로 여성계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가 풀렸지만 군 일부에서는 첫 여성 장군이 전투병과에서 배출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양 대령의 장군 진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병과에서 여성 장군이 잇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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