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미국인, 러 아이 입양 금지 법안’ 승인

입력 2012.12.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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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대미 인권법안이 러시아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현지시간 21일, 최종 3차 법안 심의에서 하원 의원 450명 가운데 420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 7명, 기권은 1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법안은 이와 함께 러시아인에게 범죄를 저지른 '미국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입국 금지와 러시아 내 자산 동결 등 이들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이 법안이 상원에서 승인되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됩니다.

이 법안은 미국인 양아버지가 더운 날, 자동차 안에 가둬두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러시아 입양아의 이름을 따 '디마 야코블레프 법안'으로 이름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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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하원, ‘미국인, 러 아이 입양 금지 법안’ 승인
    • 입력 2012-12-22 07:07:31
    국제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대미 인권법안이 러시아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현지시간 21일, 최종 3차 법안 심의에서 하원 의원 450명 가운데 420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 7명, 기권은 1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법안은 이와 함께 러시아인에게 범죄를 저지른 '미국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입국 금지와 러시아 내 자산 동결 등 이들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이 법안이 상원에서 승인되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됩니다. 이 법안은 미국인 양아버지가 더운 날, 자동차 안에 가둬두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러시아 입양아의 이름을 따 '디마 야코블레프 법안'으로 이름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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