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회장, F1 챔피언 페텔 영입 관심

입력 2012.12.22 (07:55) 수정 2012.12.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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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루카 몬테제몰로(65·이탈리아) 회장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25·독일)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독일 모터스포츠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페텔은 미래에 페라리의 드라이버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최근 3년 연속 F1을 제패한 페텔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뒤를 이어 새로운 'F1 황제'가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페라리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31·스페인)와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3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만일 알론소가 내일 은퇴한다면 나의 다음 선택은 페텔"이라고 덧붙였다.

페텔은 현 소속팀 레드불과 2014년까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페라리 회장의 이번 언급은 페라리 팀의 중·장기 계획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또 알론소와 페텔을 동시에 기용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에게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알론소가 페라리를 떠난 뒤에야 페텔을 데려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론소와 페텔, 루이스 해밀턴(27·영국) 등 세 명을 다른 선수들보다 기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한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텔이 가장 젊기 때문에 미래의 페라리 드라이버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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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 회장, F1 챔피언 페텔 영입 관심
    • 입력 2012-12-22 07:55:04
    • 수정2012-12-22 08:01:48
    연합뉴스
페라리의 루카 몬테제몰로(65·이탈리아) 회장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25·독일)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독일 모터스포츠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페텔은 미래에 페라리의 드라이버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최근 3년 연속 F1을 제패한 페텔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뒤를 이어 새로운 'F1 황제'가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페라리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31·스페인)와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3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만일 알론소가 내일 은퇴한다면 나의 다음 선택은 페텔"이라고 덧붙였다. 페텔은 현 소속팀 레드불과 2014년까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페라리 회장의 이번 언급은 페라리 팀의 중·장기 계획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또 알론소와 페텔을 동시에 기용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에게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알론소가 페라리를 떠난 뒤에야 페텔을 데려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론소와 페텔, 루이스 해밀턴(27·영국) 등 세 명을 다른 선수들보다 기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한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텔이 가장 젊기 때문에 미래의 페라리 드라이버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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