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일주일째 극심한 한파…190여 명 사망

입력 2012.12.22 (09:47) 수정 2012.12.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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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는 1주일째 -20도 안팎의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때 이른 한파로 지금까지 190여 명이 숨졌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혹한이 이어져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살인적인 한파에 러시아 등 동유럽 지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영하 20도 아래의 강추위가 1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영하 50도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끓는 물을 건물 창밖으로 쏟아버리자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순식간에 모두 얼어버릴 정돕니다.

<인터뷰> 니나(모스크바 시민)

50년 만의 때 이른 혹한에 인명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56명, 우크라이나에서는 83명이 숨지는 등 이달 들어 동유럽 지역에서 한파에 19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도 우크라이나에서만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보리스(키에프시 긴급구조 책임자)

극심한 한파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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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유럽 일주일째 극심한 한파…190여 명 사망
    • 입력 2012-12-22 09:47:16
    • 수정2012-12-22 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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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는 1주일째 -20도 안팎의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때 이른 한파로 지금까지 190여 명이 숨졌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혹한이 이어져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살인적인 한파에 러시아 등 동유럽 지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영하 20도 아래의 강추위가 1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영하 50도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끓는 물을 건물 창밖으로 쏟아버리자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순식간에 모두 얼어버릴 정돕니다.

<인터뷰> 니나(모스크바 시민)

50년 만의 때 이른 혹한에 인명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56명, 우크라이나에서는 83명이 숨지는 등 이달 들어 동유럽 지역에서 한파에 19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도 우크라이나에서만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보리스(키에프시 긴급구조 책임자)

극심한 한파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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