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수위 인선 고심…민주, 진로 고심

입력 2012.12.22 (17:01) 수정 2012.1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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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다음주 출범이 예상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 지도부가 사퇴한 가운데 향후 진로에 대한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인선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은 자신이 강조해온 국민대통합을 실현하고, 민생 정부의 밑그림을 잘 그려낼 수 있는 후보들을 놓고 인선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구성 등과 관련해 보고받은 내용을 검토하며 사무실 입지 등 인수위 출범을 위한 세부 사항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일본의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이정현 공보단장은 밝혔습니다.

이 공보단장은 또 중국의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총서기도 박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선거 기간 중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던 김지하 시인의 아들 결혼식에 조윤선 대변인을 보내 축하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사퇴한 가운데 지도부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지명 절차에 착수하고 당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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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인수위 인선 고심…민주, 진로 고심
    • 입력 2012-12-22 17:04:37
    • 수정2012-12-22 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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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다음주 출범이 예상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 지도부가 사퇴한 가운데 향후 진로에 대한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인선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은 자신이 강조해온 국민대통합을 실현하고, 민생 정부의 밑그림을 잘 그려낼 수 있는 후보들을 놓고 인선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구성 등과 관련해 보고받은 내용을 검토하며 사무실 입지 등 인수위 출범을 위한 세부 사항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일본의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이정현 공보단장은 밝혔습니다. 이 공보단장은 또 중국의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총서기도 박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선거 기간 중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던 김지하 시인의 아들 결혼식에 조윤선 대변인을 보내 축하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사퇴한 가운데 지도부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지명 절차에 착수하고 당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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