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소금밥’ 강제로 먹여 의붓딸 쇼크사

입력 2012.12.24 (08:41) 수정 2012.1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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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콩쥐 새엄마도, 신데렐라 새엄마도 이러진 않았습니다.

의붓딸을 마구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소금을 강제로 먹여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새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이에게 소금을 먹인다니, 참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인데요.

그동안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김기흥 기자, 겨우 열한 살 먹은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랬을까요?

<기자 멘트>

네…….

정말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새엄마는 밥에 소금을 몇 숟가락씩 퍼 넣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이는 입 안으로 꾸역꾸역 이 소금밥을 집어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여 나트륨 중독 쇼크사로 숨진 게 만든 새엄마의 잔인한 범죄 행각을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12일 오전 11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11살 김 모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김양을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건 김양의 아빠였습니다.

<녹취> 관할 소방서 관계자 : "그때 일단 아버님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계셨거든요. 현장 도착했을 때 심장은 안 뛰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심폐 소생술 하면서 병원 이동했거든요."

그런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김양의 몸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몸 곳곳에 선명한 멍 자국이 남아있었던 것인데요.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사인은 바로 나트륨 중독에 의한 쇼크사였습니다.

<인터뷰> 이후연(경위/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변사자의 눈 유리체액에서 나트륨이 181mEq/L가 검출됐는데 성인 16명의 소금 중독 사례를 분석한 연구에서 사망한 14명의 농도가 153~246mEq/L로 돼있죠. 그러니까 181mEq/L면 성인 남성보다도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얘기로 봐야죠."

어떻게 어린 여자아이의 몸에서 이렇게 높은 나트륨 수치가 검출될 수 있었을까.

경찰조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양의 의붓어머니 이 모씨가 김양에게 강제로 ‘소금밥’을 먹여온 겁니다.

<인터뷰> 임상도(경사/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새엄마하고 아빠가 2008년도에 만나서 새로 살림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학대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이어졌고 가장 최근에 와서 한 달 반 정도부터 소금밥을 강제로 먹인 학대 사실이 있던 겁니다."

지난 2008년, 당시 7살 딸과 9살 아들이 있는 김모씨와 재혼한 이씨. 이씨는 오랜 시간,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급기야 한 달 반 전부터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마신 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양이 숨진 날 새벽에도 이씨가 술을 마시고 들어와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 강제로 소금밥을 먹였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상도(경사/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주로 밤늦은 시간인 11시, 12시쯤 아이들이 잘 때 자는 아이들을 깨워서 밥에다 (소금) 몇 숟가락 퍼 넣고 국수에다 몇 숟가락 퍼 넣고 강제로 끝까지 다 먹게 옆에서 욕설을 하고 강요를 하고 폭행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숨진 김양의 몸에서 검출된 나트륨 농도라면, 일반 성인 남성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는 소금의 양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 "이 정도 수치가 나오려면 매우 많은 양을 먹였거나 지속적으로 먹였거나 하는, 보통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런 경우) 신경계에 많은 충격을 주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혼수, 혼미 그리고 쇼크 상태에 이르러서 사망까지 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지난 20일, 경찰에 붙잡힌 이씨.

자신의 범행을 전면 부인하던 이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 일부를 자백했지만, 숨지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애들이 하도 변기에 밥이나 반찬을 갖다버리니까 남편이 그러면 (남매에게) 밥하고 소금만 주라고 얘길 했었어요. 그래서 애들한테 얘기를 했었죠. 아빠가 그렇게 하란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먹기 힘들었을 소금밥.

하지만 남매가 이에 저항하지 못한 건 바로 지난 3년간 계속된 새엄마의 폭행 때문이었습니다.

숨진 김양의 오빠 일기장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임상도(경사/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밥을 변기에 버렸다. 엄마가 때리는 게 무서워서.’ 그런 내용이 (일기에) 적혀 있습니다. 확인하니까 이만한 대나무 단소로 밥을 먹을 때나 술 먹고 들어왔을 때 화가 나면 자신하고 여동생을 수시로 폭행한 적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착하고 얌전했던 남매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었는데요.

<녹취> 동네 주민(음성변조) : "항상 남매가 착했어요.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도 갖다 버리고 그랬어요. 엄마가 교육을 잘 시켜서 그렇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새엄마인 줄 몰랐어요. 아이 화장시키고 그렇게 통곡했다던데…."

집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는 주민들.

하지만, 평소 남매의 모습이 아이답지 않아 보일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동네 주민(음성변조) : "우울 해보였죠 애들이.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활기차지 않고 그늘진…. 표정이 상당히 어둡다. 고개를 숙인다거나 보통 애들은 밝고 그런데 다니는 게 약간 우울해 보였어요."

남매가 4년 전부터 다녔다는 한 체육관의 선생님은 역시 몇 달 전부터 남매와 새엄마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녹취> 체육관 관계자(음성변조) : "엄마가 술을 저녁에 드시는 게 아니고 일찍 드세요. 아침이나 오후쯤. 그럴 때 가끔 (도장에) 전화해서 그러죠. 집에 오지 말라고. 너희 체육관에 더 있으면 안 될까…."

자고 오라고.

제가 끝나고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 (남매가) 워낙 집에 가기 싫어했어요.

또 언젠가부터 남매가 ‘밥’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체육관 관계자(음성변조) : "밥을 많이 준다고 했어요. 매우 많이 준다고 하더라고요. 못 먹겠대요. 먹다가 버린 거죠. 몰래 화장실에. 먹다가 남기면 혼나니까.."

남매의 아버지는 그동안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

취재진이 질문했지만 김씨는 끝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아버지(음성변조) : "(인터뷰) 하지 마세요."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새엄마 이씨가 소금밥을 먹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정서적 방임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새엄마 이씨 역시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은 아닙니다. 폭행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합니다. 제가 저희 애들 못 지켜줘서…. 남들은 계모라고 하지만 저는 너무 잘해주고 싶었고 잘했습니다."

숨진 김양의 오빠인 13살 김군은 현재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붓 자녀들에게 소금밥을 먹여 결국 11살 딸을 숨지게 한 비정한 새엄마.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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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24 08:41:47
    • 수정2012-12-24 0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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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콩쥐 새엄마도, 신데렐라 새엄마도 이러진 않았습니다. 의붓딸을 마구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소금을 강제로 먹여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새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이에게 소금을 먹인다니, 참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인데요. 그동안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김기흥 기자, 겨우 열한 살 먹은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랬을까요? <기자 멘트> 네……. 정말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새엄마는 밥에 소금을 몇 숟가락씩 퍼 넣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이는 입 안으로 꾸역꾸역 이 소금밥을 집어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여 나트륨 중독 쇼크사로 숨진 게 만든 새엄마의 잔인한 범죄 행각을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12일 오전 11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11살 김 모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김양을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건 김양의 아빠였습니다. <녹취> 관할 소방서 관계자 : "그때 일단 아버님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계셨거든요. 현장 도착했을 때 심장은 안 뛰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심폐 소생술 하면서 병원 이동했거든요." 그런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김양의 몸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몸 곳곳에 선명한 멍 자국이 남아있었던 것인데요.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사인은 바로 나트륨 중독에 의한 쇼크사였습니다. <인터뷰> 이후연(경위/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변사자의 눈 유리체액에서 나트륨이 181mEq/L가 검출됐는데 성인 16명의 소금 중독 사례를 분석한 연구에서 사망한 14명의 농도가 153~246mEq/L로 돼있죠. 그러니까 181mEq/L면 성인 남성보다도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얘기로 봐야죠." 어떻게 어린 여자아이의 몸에서 이렇게 높은 나트륨 수치가 검출될 수 있었을까. 경찰조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양의 의붓어머니 이 모씨가 김양에게 강제로 ‘소금밥’을 먹여온 겁니다. <인터뷰> 임상도(경사/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새엄마하고 아빠가 2008년도에 만나서 새로 살림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학대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이어졌고 가장 최근에 와서 한 달 반 정도부터 소금밥을 강제로 먹인 학대 사실이 있던 겁니다." 지난 2008년, 당시 7살 딸과 9살 아들이 있는 김모씨와 재혼한 이씨. 이씨는 오랜 시간,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급기야 한 달 반 전부터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마신 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양이 숨진 날 새벽에도 이씨가 술을 마시고 들어와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 강제로 소금밥을 먹였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상도(경사/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주로 밤늦은 시간인 11시, 12시쯤 아이들이 잘 때 자는 아이들을 깨워서 밥에다 (소금) 몇 숟가락 퍼 넣고 국수에다 몇 숟가락 퍼 넣고 강제로 끝까지 다 먹게 옆에서 욕설을 하고 강요를 하고 폭행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숨진 김양의 몸에서 검출된 나트륨 농도라면, 일반 성인 남성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는 소금의 양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 "이 정도 수치가 나오려면 매우 많은 양을 먹였거나 지속적으로 먹였거나 하는, 보통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런 경우) 신경계에 많은 충격을 주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혼수, 혼미 그리고 쇼크 상태에 이르러서 사망까지 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지난 20일, 경찰에 붙잡힌 이씨. 자신의 범행을 전면 부인하던 이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 일부를 자백했지만, 숨지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애들이 하도 변기에 밥이나 반찬을 갖다버리니까 남편이 그러면 (남매에게) 밥하고 소금만 주라고 얘길 했었어요. 그래서 애들한테 얘기를 했었죠. 아빠가 그렇게 하란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먹기 힘들었을 소금밥. 하지만 남매가 이에 저항하지 못한 건 바로 지난 3년간 계속된 새엄마의 폭행 때문이었습니다. 숨진 김양의 오빠 일기장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임상도(경사/인천남동경찰서 강력팀) : "‘밥을 변기에 버렸다. 엄마가 때리는 게 무서워서.’ 그런 내용이 (일기에) 적혀 있습니다. 확인하니까 이만한 대나무 단소로 밥을 먹을 때나 술 먹고 들어왔을 때 화가 나면 자신하고 여동생을 수시로 폭행한 적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착하고 얌전했던 남매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었는데요. <녹취> 동네 주민(음성변조) : "항상 남매가 착했어요.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도 갖다 버리고 그랬어요. 엄마가 교육을 잘 시켜서 그렇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새엄마인 줄 몰랐어요. 아이 화장시키고 그렇게 통곡했다던데…." 집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는 주민들. 하지만, 평소 남매의 모습이 아이답지 않아 보일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동네 주민(음성변조) : "우울 해보였죠 애들이.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활기차지 않고 그늘진…. 표정이 상당히 어둡다. 고개를 숙인다거나 보통 애들은 밝고 그런데 다니는 게 약간 우울해 보였어요." 남매가 4년 전부터 다녔다는 한 체육관의 선생님은 역시 몇 달 전부터 남매와 새엄마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녹취> 체육관 관계자(음성변조) : "엄마가 술을 저녁에 드시는 게 아니고 일찍 드세요. 아침이나 오후쯤. 그럴 때 가끔 (도장에) 전화해서 그러죠. 집에 오지 말라고. 너희 체육관에 더 있으면 안 될까…." 자고 오라고. 제가 끝나고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 (남매가) 워낙 집에 가기 싫어했어요. 또 언젠가부터 남매가 ‘밥’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체육관 관계자(음성변조) : "밥을 많이 준다고 했어요. 매우 많이 준다고 하더라고요. 못 먹겠대요. 먹다가 버린 거죠. 몰래 화장실에. 먹다가 남기면 혼나니까.." 남매의 아버지는 그동안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 취재진이 질문했지만 김씨는 끝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아버지(음성변조) : "(인터뷰) 하지 마세요."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새엄마 이씨가 소금밥을 먹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정서적 방임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새엄마 이씨 역시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은 아닙니다. 폭행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합니다. 제가 저희 애들 못 지켜줘서…. 남들은 계모라고 하지만 저는 너무 잘해주고 싶었고 잘했습니다." 숨진 김양의 오빠인 13살 김군은 현재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붓 자녀들에게 소금밥을 먹여 결국 11살 딸을 숨지게 한 비정한 새엄마.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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