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예멘 정부, 美 무인기 오폭 은폐 시도”

입력 2012.12.26 (06:10) 수정 2012.1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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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가 미국의 무인기 오폭에 의한 민간인 사망 사건을 은폐하려고 시도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가뜩이나 예멘 내에서 미국에 대한 반감이 높은 상황에서 엄청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지만, 이런 시도가 오히려 반미 감정을 더 키우고, 예멘 남부에 거점을 둔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인기를 높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올 들어 예멘에서 발생한 미군의 공중 폭격은 최소 38회에 달해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무인기 폭격을 처음 인가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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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26 06:10:12
    • 수정2012-12-26 16:04:13
    국제
예멘 정부가 미국의 무인기 오폭에 의한 민간인 사망 사건을 은폐하려고 시도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가뜩이나 예멘 내에서 미국에 대한 반감이 높은 상황에서 엄청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지만, 이런 시도가 오히려 반미 감정을 더 키우고, 예멘 남부에 거점을 둔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인기를 높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올 들어 예멘에서 발생한 미군의 공중 폭격은 최소 38회에 달해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무인기 폭격을 처음 인가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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