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해외 투자 증가 일부 품목 수출 효과 떨어져”

입력 2012.12.26 (10:02) 수정 2012.12.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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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꾸준히 늘면서 수출 증대 효과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제조업 해외직접투자 누적액은 모두 774억 달러로 전체 해외 투자액의 37.8%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휴대전화 등 전자·IT의 해외 투자액이 189억달러 24.5%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가 113억달러 14.7%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같은 해외 투자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엔 휴대전화 등 일부 품목에서 오히려 수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가격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보 차원에서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에 따른 수출·고용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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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해외 투자 증가 일부 품목 수출 효과 떨어져”
    • 입력 2012-12-26 10:02:08
    • 수정2012-12-26 15:27:46
    경제
우리나라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꾸준히 늘면서 수출 증대 효과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제조업 해외직접투자 누적액은 모두 774억 달러로 전체 해외 투자액의 37.8%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휴대전화 등 전자·IT의 해외 투자액이 189억달러 24.5%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가 113억달러 14.7%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같은 해외 투자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엔 휴대전화 등 일부 품목에서 오히려 수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가격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보 차원에서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에 따른 수출·고용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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