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수입 고춧가루 제조업자 등 6명 적발

입력 2012.12.26 (11:17) 수정 2012.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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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수입한 중국산 고추를 고춧가루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 등 6명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건고추의 일종인 압축고추를 불법 수입해 고춧가루를 제조하고 유통시킨 제조업자 56살 이 모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산 압축고추 천130kg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중국산 압축고추를 세관을 거치지 않고 보따리상을 통해 수입해 고춧가루를 제조한 뒤 음식점과 식자재상 등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춧가루의 색과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중국산 압축고추는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20~30% 정도를 섞어 사용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은 최대 90%까지 섞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중국산 참기름도 함께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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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수입 고춧가루 제조업자 등 6명 적발
    • 입력 2012-12-26 11:17:52
    • 수정2012-12-26 15:33:26
    사회
불법 수입한 중국산 고추를 고춧가루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 등 6명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건고추의 일종인 압축고추를 불법 수입해 고춧가루를 제조하고 유통시킨 제조업자 56살 이 모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산 압축고추 천130kg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중국산 압축고추를 세관을 거치지 않고 보따리상을 통해 수입해 고춧가루를 제조한 뒤 음식점과 식자재상 등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춧가루의 색과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중국산 압축고추는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20~30% 정도를 섞어 사용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은 최대 90%까지 섞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중국산 참기름도 함께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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