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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성희롱 피해자 90% “그냥 참는다”
입력 2012.12.26 (11:29) 수정 2012.12.26 (15:33) 사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 직원의 90% 이상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공공기관 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 가까이가 최근 1년새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3%, 비정규직은 7.5%를 차지했습니다.

피해자의 91%는 성희롱을 그냥 참고 넘겼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업무상 불이익 우려가 29%로 가장 많았고,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의구심이 27%, 평판에 대한 두려움이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공기관 내 성희롱 전담기구의 예산은 평균 62만9천 원으로, 네 곳 중 한 곳은 관련 예산이 전혀 없었습니다.

여성부는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을 '고용관계'에서 '권력관계' 등으로 확대하고 처리 규정을 강화하는 등 법 개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 공공기관 성희롱 피해자 90% “그냥 참는다”
    • 입력 2012-12-26 11:29:45
    • 수정2012-12-26 15:33:26
    사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 직원의 90% 이상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공공기관 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 가까이가 최근 1년새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3%, 비정규직은 7.5%를 차지했습니다.

피해자의 91%는 성희롱을 그냥 참고 넘겼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업무상 불이익 우려가 29%로 가장 많았고,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의구심이 27%, 평판에 대한 두려움이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공기관 내 성희롱 전담기구의 예산은 평균 62만9천 원으로, 네 곳 중 한 곳은 관련 예산이 전혀 없었습니다.

여성부는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을 '고용관계'에서 '권력관계' 등으로 확대하고 처리 규정을 강화하는 등 법 개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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