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폭 큰 아파트, 매매가는 더 떨어져

올해 서울에서 전세가격이 오른 아파트들은 전셋값 상승폭이 클수록 매매 가격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셋값이 오른 서울 아파트 48만 5천 4백여세대의 매매,전세가를 분석한 결과 전세가가 15% 초과 상승한 아파트의 매매가는 평균 8.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가 상승률이 10% 초과 ~ 15% 미만 구간에서는 매매가6.1%, 5% 초과~10% 미만 구간에서는 5.7%가 각각 떨어졌습니다.

업체측은 서울 고가 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많아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는 상승하는 추세이며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 전세 수요자는 고소득자나 자산가가 많아 전세가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