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경찰관 공모 확인
입력 2012.12.26 (12:07)
수정 2012.12.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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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일 발생한 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는 경찰관이 절도범과 짜고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어젯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수 경찰서는 상일 파출소 소속 김 모 경사를 특수 절도 혐의로 어젯밤 긴급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발생한 금고털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재병(전남 여수경찰서장 경찰관): "김○○는 망을 보고, 피의자 박씨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는 등 함께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금고털이 사건이 발생한 우체국의 관할 파출소 직원인 김 경사는 범행 열흘 전에 방범 진단을 핑계로 휴대전화로 금고가 있는 우체국 내부를 찍어 공범인 박 모씨에게 위치를 확인시켜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범행 당일에는 공범인 박 씨가 우체국 옆 음식점으로 들어가 벽면과 금고를 절단하는 사이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경사는 범행 가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건 장소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지난 20일 붙잡힌 피의자 박씨는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왔지만 경찰이 사건과 겹친 시간에 김경사가 이동한 장면이 찍힌 CC-TV화면을 들이밀며 추궁하자 공모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우체국에서 훔친 현금 5천 2백만 원의 행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지난 9일 발생한 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는 경찰관이 절도범과 짜고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어젯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수 경찰서는 상일 파출소 소속 김 모 경사를 특수 절도 혐의로 어젯밤 긴급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발생한 금고털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재병(전남 여수경찰서장 경찰관): "김○○는 망을 보고, 피의자 박씨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는 등 함께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금고털이 사건이 발생한 우체국의 관할 파출소 직원인 김 경사는 범행 열흘 전에 방범 진단을 핑계로 휴대전화로 금고가 있는 우체국 내부를 찍어 공범인 박 모씨에게 위치를 확인시켜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범행 당일에는 공범인 박 씨가 우체국 옆 음식점으로 들어가 벽면과 금고를 절단하는 사이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경사는 범행 가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건 장소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지난 20일 붙잡힌 피의자 박씨는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왔지만 경찰이 사건과 겹친 시간에 김경사가 이동한 장면이 찍힌 CC-TV화면을 들이밀며 추궁하자 공모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우체국에서 훔친 현금 5천 2백만 원의 행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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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경찰관 공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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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6 12:09:30
- 수정2012-12-26 19:53:52
<앵커 멘트>
지난 9일 발생한 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는 경찰관이 절도범과 짜고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어젯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수 경찰서는 상일 파출소 소속 김 모 경사를 특수 절도 혐의로 어젯밤 긴급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발생한 금고털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재병(전남 여수경찰서장 경찰관): "김○○는 망을 보고, 피의자 박씨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는 등 함께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금고털이 사건이 발생한 우체국의 관할 파출소 직원인 김 경사는 범행 열흘 전에 방범 진단을 핑계로 휴대전화로 금고가 있는 우체국 내부를 찍어 공범인 박 모씨에게 위치를 확인시켜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범행 당일에는 공범인 박 씨가 우체국 옆 음식점으로 들어가 벽면과 금고를 절단하는 사이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경사는 범행 가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건 장소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지난 20일 붙잡힌 피의자 박씨는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왔지만 경찰이 사건과 겹친 시간에 김경사가 이동한 장면이 찍힌 CC-TV화면을 들이밀며 추궁하자 공모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우체국에서 훔친 현금 5천 2백만 원의 행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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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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