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509만…10쌍 중 1쌍은 비동거”

우리나라 부부 가운데 절반 정도가 맞벌이 부부고 맞벌이로 인해 따로 떨어져 사는 가구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2012년 3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배우자가 있는 가구 천백71만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09만 7천 가구로 43.5%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조사보다는 2만 6천가구 늘었지만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포인트 줄었습니다.

맞벌이 가구 가운데 47만 3천 가구는 부부가 따로 떨어져 사는 비동거 맞벌이 가구로 1년 전보다 8.7% 늘었습니다.

또 맞벌이 가운데 비동거 부부가 차지하는 비율도 9.3%를 차지해 1년 전의 8.6%보다 증가했습니다.

시도별로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제주도가 58.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전남 56%,경북 52% 순이었습니다.

비동거 맞벌이 가구수로는 경기도가 10만 7천 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만 5천 가구,부산 3만 가구 순이었습니다.

맞벌이 가구를 가구주의 연령계층별로보면 40대가 173만 가구로 34%를 차지했고 50대가 154만 가구로 30%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