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방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단과 잇따라 만나서 대선 공약인 경제민주화와 중산층 복원 등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만나 경제민주화 공약의 핵심은 공정한 경쟁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며 대기업의 부당한 납품 단가 인하나 중소기업 영역에 대한 무분별한 침범, 불공정 거래를 철저히 근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경제의 조연 아닌 당당한 주연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며 경제 체제를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과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제민주화 공약과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실천 의지를 거듭 다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전경련 회관을 찾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회동을 갖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재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박 당선인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먼저 만나고 그 다음에 전경련 회장단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회동 순서를 통해 당선인의 경제에 대한 생각의 단면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