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조정 미끼로 19억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2.1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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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은 신용등급이 낮은 직장인 등을 상대로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중개 수수료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33살 김 모씨 등 7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서울의 한 건물 사무실에 대출 사기 콜센터를 차려놓고 금융 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전산 작업을 통해 신용 등급을 조정하면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2천여 명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19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용 등급이 낮은 서민에게 10%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햇살론'을 이용하도록 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사금융 대출 기록 등을 전산 조작한 것처럼 속여 대출금의 18에서 25%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목적으로 또 다른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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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등급 조정 미끼로 19억 챙긴 일당 검거
    • 입력 2012-12-26 14:00:41
    사회
전남지방경찰청은 신용등급이 낮은 직장인 등을 상대로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중개 수수료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33살 김 모씨 등 7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서울의 한 건물 사무실에 대출 사기 콜센터를 차려놓고 금융 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전산 작업을 통해 신용 등급을 조정하면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2천여 명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19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용 등급이 낮은 서민에게 10%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햇살론'을 이용하도록 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사금융 대출 기록 등을 전산 조작한 것처럼 속여 대출금의 18에서 25%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목적으로 또 다른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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