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최고가 대비 평균 53% 하락

입력 2012.12.26 (14:34) 수정 2012.12.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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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거품이 꺼지면서 주가가 최고가에 비해 절반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이달 21일까지 테마주로 분류된 150개 종목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21일 현재 주가가 최고가 대비 평균 5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써니전자는 최고가대비 88% 하락했으며 바른손과 일경산업개발, 미래산업 등도 80%이상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테마주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1일 총 21조 천억 원이었지만 한때 41조 6천억 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21일 현재는 24조 3천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횡보기나 하락기는 물론 상승기에도 손실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자들이 테마주 주가 상승에 편승 매매하다가 주가가 급변하는 경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연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테마주 150개 종목의 21일 현재 주가 수준이 지난해 6월보다 아직 평균 28%가량 높다며 테마 소멸과 함께 필연적으로 거품이 꺼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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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테마주 최고가 대비 평균 53% 하락
    • 입력 2012-12-26 14:34:52
    • 수정2012-12-26 20:09:14
    경제
정치테마주 거품이 꺼지면서 주가가 최고가에 비해 절반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이달 21일까지 테마주로 분류된 150개 종목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21일 현재 주가가 최고가 대비 평균 5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써니전자는 최고가대비 88% 하락했으며 바른손과 일경산업개발, 미래산업 등도 80%이상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테마주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1일 총 21조 천억 원이었지만 한때 41조 6천억 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21일 현재는 24조 3천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횡보기나 하락기는 물론 상승기에도 손실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자들이 테마주 주가 상승에 편승 매매하다가 주가가 급변하는 경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연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테마주 150개 종목의 21일 현재 주가 수준이 지난해 6월보다 아직 평균 28%가량 높다며 테마 소멸과 함께 필연적으로 거품이 꺼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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