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정권 공식 출범

입력 2012.12.26 (15:43) 수정 2012.1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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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신조 자민당 정권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민당의 아베 총재는 오늘 국회 참.중의원 양원의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제 96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아베 신임 총리는 지난 2006년 이후 5년 3개월만에 두번째로 총리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아베 내각에서는 아소 전 총리가 부총리겸 재무장관에, 기시다 의원이 대변인인 관방장관에 내정되는 등 측근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독도 방문 소동을 빚었던 신도 의원이 총무장관에, 이나다 의원이 행정개혁 담당장관에 기용되는 등 극우 성향 의원들도 내각에 대거 포진됐습니다.

교과서 문제를 다루는 문부과학장관에도 침략전쟁, 위안부 역사 등을 부인하는 시모무라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초기에는 민생 현안인 경기 부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뒤 평화헌법 개정과 영토문제 등을 본격화 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정식으로 총리에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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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베 정권 공식 출범
    • 입력 2012-12-26 15:43:21
    • 수정2012-12-26 16:00:11
    국제
일본의 아베 신조 자민당 정권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민당의 아베 총재는 오늘 국회 참.중의원 양원의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제 96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아베 신임 총리는 지난 2006년 이후 5년 3개월만에 두번째로 총리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아베 내각에서는 아소 전 총리가 부총리겸 재무장관에, 기시다 의원이 대변인인 관방장관에 내정되는 등 측근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독도 방문 소동을 빚었던 신도 의원이 총무장관에, 이나다 의원이 행정개혁 담당장관에 기용되는 등 극우 성향 의원들도 내각에 대거 포진됐습니다. 교과서 문제를 다루는 문부과학장관에도 침략전쟁, 위안부 역사 등을 부인하는 시모무라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초기에는 민생 현안인 경기 부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뒤 평화헌법 개정과 영토문제 등을 본격화 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정식으로 총리에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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