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내 위장 회사 최소 70여 개”

입력 2012.12.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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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이 무기나 무기부품, 사치품 밀수를 위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위장회사가 7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 제재와 개별 국가 제재를 추진하기 위해 북한의 위장회사와 불법계좌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소 70여 개의 위장 회사가 중국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위장 회사는 대부분 중국식 명칭이나 영어명을 쓰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이 완강하게 추가 대북 제재에 반대하고 있어 이들 위장회사에 대한 제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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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중국내 위장 회사 최소 70여 개”
    • 입력 2012-12-26 16:35:29
    정치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이 무기나 무기부품, 사치품 밀수를 위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위장회사가 7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 제재와 개별 국가 제재를 추진하기 위해 북한의 위장회사와 불법계좌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소 70여 개의 위장 회사가 중국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위장 회사는 대부분 중국식 명칭이나 영어명을 쓰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이 완강하게 추가 대북 제재에 반대하고 있어 이들 위장회사에 대한 제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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