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대, 경찰서 담 넘자마자 수갑서 손 빼내”

입력 2012.12.26 (17:07) 수정 2012.12.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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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도주 닷새만에 경기도 안산에서 붙잡힌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는 도주 직후 경찰서 담을 넘자마자 오른쪽 손목을 수갑에서 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도주 중 추가 범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주 직후 노영대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일산경찰서는 노영대가 경찰서 담을 넘자마자 오른쪽 손을 수갑에서 뺀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노씨는 맨발로 김포대교를 건너 인천까지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노씨는 일산을 벗어 인천에 가니 날이 밝아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천으로 간 노씨는 박 모씨로부터 현금 20만원 등 도주에 필요한 것들을 건네 받은 뒤 택시를 타고 안산으로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산에서는 오전 11시쯤 모텔에 투숙한 뒤 대형 마트에 들려 등산화를 구입했으며 교도소 동기의 오피스텔은 창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노씨는 이후 다시 인천으로 택시를 타고 가 20만 원을 준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검거될 때까지 안산에 있는 한 모텔에서 지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쯤 노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오전부터 2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박씨와 안씨 외에 도피 과정에서 노씨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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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대, 경찰서 담 넘자마자 수갑서 손 빼내”
    • 입력 2012-12-26 17:12:37
    • 수정2012-12-26 1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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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도주 닷새만에 경기도 안산에서 붙잡힌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는 도주 직후 경찰서 담을 넘자마자 오른쪽 손목을 수갑에서 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도주 중 추가 범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주 직후 노영대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일산경찰서는 노영대가 경찰서 담을 넘자마자 오른쪽 손을 수갑에서 뺀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노씨는 맨발로 김포대교를 건너 인천까지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노씨는 일산을 벗어 인천에 가니 날이 밝아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천으로 간 노씨는 박 모씨로부터 현금 20만원 등 도주에 필요한 것들을 건네 받은 뒤 택시를 타고 안산으로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산에서는 오전 11시쯤 모텔에 투숙한 뒤 대형 마트에 들려 등산화를 구입했으며 교도소 동기의 오피스텔은 창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노씨는 이후 다시 인천으로 택시를 타고 가 20만 원을 준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검거될 때까지 안산에 있는 한 모텔에서 지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쯤 노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오전부터 2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박씨와 안씨 외에 도피 과정에서 노씨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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