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리베이트’ 동아제약 임직원 등 4명 영장

입력 2012.12.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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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의약품 구매 대가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아제약과 거래 대행업체 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동아제약의 의약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전국의 병원과 의원 관계자들에게 수십억 원 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제약 회사인 동아제약은 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간에 거래 대행업체를 끼고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기프트 깡' 수법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베이트 합동수사반은 지난 10월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해 의약품 거래 장부와 회계자료를 압수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 추적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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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십억 리베이트’ 동아제약 임직원 등 4명 영장
    • 입력 2012-12-26 19:39:36
    사회
검찰과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의약품 구매 대가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아제약과 거래 대행업체 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동아제약의 의약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전국의 병원과 의원 관계자들에게 수십억 원 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제약 회사인 동아제약은 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간에 거래 대행업체를 끼고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기프트 깡' 수법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베이트 합동수사반은 지난 10월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해 의약품 거래 장부와 회계자료를 압수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 추적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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