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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日 아베 정권 출범…역시 우경화 내각
입력 2012.12.26 (23:23) 수정 2012.12.26 (23:4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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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자민당의 아베 정권이 내각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늘 출범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극우 공약을 쏟아냈던 아베 신임 총리는 역시나 극우 성향의 정치인들을 각료로 대거 등용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신강문 특파원!

<질문>

우선 오늘 아베 총리가 발표한 각료부터 살펴볼까요?

극우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는데 구체적으로 누가 포함됐습니까?

<답변>

예, 가장 눈의 띄는 것은 지난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다가 입국이 거부 당한 의원들이 발탁됐다는 점입니다.

당시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해 8 월 당시 야당이었던 자민당 의원 3명이 김포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는 장면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한국의 독도 지배 실태를 보겠다"며 울릉도 방문을 강행했습니다.

이들 3명 가운데 2명이 오늘 발탁됐습니다.

신도 의원은 총무상에 이나다 의원은 행정개혁 담당상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특히, 문부과학상에는 침략 전쟁과 위안부 역사 등을 부인하는 망언을 한 적이 있는 시모무라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아소 다로 신임 부총리도 2003년 '창씨개명'은 조선인인 원한 일 이라고 말하는 등 문제가 있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이번 각료 인사에 대한 아베 총리의 발언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자민당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질문>

아베 신조 총리의 취임과 각료 인사 발표를 통해서 향후 일본 정국을 어떻게 전망할 수 있겠습니까?

좀 전향적인 모습을 최근 보이기도 했었는데, 역시나 입니까?

<답변>

일단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베 총리는 며칠전 야스쿠니 참배와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다소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일정 문제로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박근혜 당선인에게 특사 파견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베 총리를 뒷받침할 내각에는 극우 성향 인사들이 곳곳에 배치됐는데, 매우 걱정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아베 총리는 하지만, 이같은 외교 안보 공약을 현재까지는 강조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한시간전에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경기 부양에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취임 초기에는 일단 경제 문제에 매진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경제 활성화를 통해 흐트러진 민심을 모으는데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7월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이 여세를 몰아 평화 헌법개정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여 만에 부활한 일본 자민당 정부, 그리고 5년 여 만에 다시 열린 아베 총리시대가 첫날부터 우경화에 대한 우려속에 출범한 셈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취재현장] 日 아베 정권 출범…역시 우경화 내각
    • 입력 2012-12-26 23:27:38
    • 수정2012-12-26 2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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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자민당의 아베 정권이 내각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늘 출범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극우 공약을 쏟아냈던 아베 신임 총리는 역시나 극우 성향의 정치인들을 각료로 대거 등용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신강문 특파원!

<질문>

우선 오늘 아베 총리가 발표한 각료부터 살펴볼까요?

극우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는데 구체적으로 누가 포함됐습니까?

<답변>

예, 가장 눈의 띄는 것은 지난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다가 입국이 거부 당한 의원들이 발탁됐다는 점입니다.

당시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해 8 월 당시 야당이었던 자민당 의원 3명이 김포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는 장면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한국의 독도 지배 실태를 보겠다"며 울릉도 방문을 강행했습니다.

이들 3명 가운데 2명이 오늘 발탁됐습니다.

신도 의원은 총무상에 이나다 의원은 행정개혁 담당상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특히, 문부과학상에는 침략 전쟁과 위안부 역사 등을 부인하는 망언을 한 적이 있는 시모무라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아소 다로 신임 부총리도 2003년 '창씨개명'은 조선인인 원한 일 이라고 말하는 등 문제가 있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이번 각료 인사에 대한 아베 총리의 발언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자민당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질문>

아베 신조 총리의 취임과 각료 인사 발표를 통해서 향후 일본 정국을 어떻게 전망할 수 있겠습니까?

좀 전향적인 모습을 최근 보이기도 했었는데, 역시나 입니까?

<답변>

일단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베 총리는 며칠전 야스쿠니 참배와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다소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일정 문제로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박근혜 당선인에게 특사 파견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베 총리를 뒷받침할 내각에는 극우 성향 인사들이 곳곳에 배치됐는데, 매우 걱정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아베 총리는 하지만, 이같은 외교 안보 공약을 현재까지는 강조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한시간전에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경기 부양에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취임 초기에는 일단 경제 문제에 매진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경제 활성화를 통해 흐트러진 민심을 모으는데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7월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이 여세를 몰아 평화 헌법개정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여 만에 부활한 일본 자민당 정부, 그리고 5년 여 만에 다시 열린 아베 총리시대가 첫날부터 우경화에 대한 우려속에 출범한 셈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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