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폭발…‘800만 시대’ 오나?

입력 2012.12.31 (06:25) 수정 2012.12.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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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7백만 관중 시대를 열며 최고의 중흥기를 맞았습니다.

내년엔 9구단 체제로 운영되면서 또한번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전부터 시작된 야구 팬들의 기나긴 행렬은 시즌 내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야구팬 : "매일 매일 꿈꾸며 기다렸다."

<녹취> 야구팬 : "지금 너무너무 긴장된다."

이같은 흥행의 가장 큰 원천은 박찬호와 이승엽 등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입니다.

박찬호가 선발로 나올 때마다 대전 한화 홈구장은 만원 사례를 기록했고, 돌아온 이승엽의 홈런포는 대구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각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야구장은 이른바 국민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그 결과 프로야구는 지난 6월 최소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추석 연휴 마침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태균의 꿈의 4할 타율 도전과 새로운 홈런왕 박병호의 탄생 등 시즌 내내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삼성은 SK와 6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한국시리즈 2회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는 내년부터 신생팀 NC다이노스가 합류한 9구단 체제로 돌입해 800만 관중 시대에 도전합니다.

3월에 있을 WBC 대회에서 2009년에 이어 또한번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면 기대해볼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지도 모르기때문에 최선 다해 좋은 성적 올리겠다."

내년 프로야구는 3월30일 개막해 팀당 128경기씩 모두 576경기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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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관중 폭발…‘800만 시대’ 오나?
    • 입력 2012-12-31 06:26:36
    • 수정2012-12-31 0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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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7백만 관중 시대를 열며 최고의 중흥기를 맞았습니다. 내년엔 9구단 체제로 운영되면서 또한번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전부터 시작된 야구 팬들의 기나긴 행렬은 시즌 내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야구팬 : "매일 매일 꿈꾸며 기다렸다." <녹취> 야구팬 : "지금 너무너무 긴장된다." 이같은 흥행의 가장 큰 원천은 박찬호와 이승엽 등 해외파 스타들의 복귀입니다. 박찬호가 선발로 나올 때마다 대전 한화 홈구장은 만원 사례를 기록했고, 돌아온 이승엽의 홈런포는 대구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각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야구장은 이른바 국민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그 결과 프로야구는 지난 6월 최소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추석 연휴 마침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태균의 꿈의 4할 타율 도전과 새로운 홈런왕 박병호의 탄생 등 시즌 내내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삼성은 SK와 6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한국시리즈 2회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는 내년부터 신생팀 NC다이노스가 합류한 9구단 체제로 돌입해 800만 관중 시대에 도전합니다. 3월에 있을 WBC 대회에서 2009년에 이어 또한번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면 기대해볼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지도 모르기때문에 최선 다해 좋은 성적 올리겠다." 내년 프로야구는 3월30일 개막해 팀당 128경기씩 모두 576경기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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