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용광로 열기 ‘후끈’…철강 생산 분주

입력 2013.01.01 (07:18) 수정 2013.0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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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돋이 현장만큼 분위기가 뜨거운 곳이 또 있습니다.

펄펄 끓는 쇳물 열기가 단 1초도 식어서는 안 되는 곳, 바로 제철소인데요.

충남 당진의 제철소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지금도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군요?

<리포트>

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곳의 열기는 뜨거움 그 자쳅니다.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도 기계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이 공장에는 전체 근로자의 1/4인 천 2백여 명이 정상 출근해, 산업의 쌀이자 대한민국 대표 수출품목인 철강 생산에 여념이 없습니다.

충남 당진지역에는 이곳 현대제철을 포함해 6개의 대형 철강업체가 모여 있는데요.

현재는 연간 생산량 2천만 톤 정도로 포항과 광양에 이은 국내 3위 규모지만, 현대제철 제3 고로가 오는 9월 완공되는 등 시설확장이 계속되고 있어 3년 뒤엔 국내 1위의 철강 메카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바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철강 수요 급감에 따른 공급 과잉문제와 중국산 저가 공세가 맞물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비상 경영과 함께, 자동차 강판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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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도 용광로 열기 ‘후끈’…철강 생산 분주
    • 입력 2013-01-01 07:21:20
    • 수정2013-01-01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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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돋이 현장만큼 분위기가 뜨거운 곳이 또 있습니다. 펄펄 끓는 쇳물 열기가 단 1초도 식어서는 안 되는 곳, 바로 제철소인데요. 충남 당진의 제철소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지금도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군요? <리포트> 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곳의 열기는 뜨거움 그 자쳅니다.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도 기계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이 공장에는 전체 근로자의 1/4인 천 2백여 명이 정상 출근해, 산업의 쌀이자 대한민국 대표 수출품목인 철강 생산에 여념이 없습니다. 충남 당진지역에는 이곳 현대제철을 포함해 6개의 대형 철강업체가 모여 있는데요. 현재는 연간 생산량 2천만 톤 정도로 포항과 광양에 이은 국내 3위 규모지만, 현대제철 제3 고로가 오는 9월 완공되는 등 시설확장이 계속되고 있어 3년 뒤엔 국내 1위의 철강 메카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바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철강 수요 급감에 따른 공급 과잉문제와 중국산 저가 공세가 맞물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비상 경영과 함께, 자동차 강판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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