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첫 선적 작업…中 교역 전진기지

입력 2013.01.01 (07:20) 수정 2013.0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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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의 수출입 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인천항에서는 올해 첫 선적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인천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인천항은 새해 첫날부터 분주한 모습이네요?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이지만, 이곳 인천항에서는 불을 환하게 밝힌채 선적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배는 컨테이너 600여 개를 싣고 오늘 낮 12시에 인천으로 떠나는데요,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싣는 항만 노동자들의 손길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인천항의 지난해 시설가동률은 178%를 기록했는데요,

부산항 114%, 다른 항구들은 5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인천항이 시설이 비해 엄청난 물동량을 처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의 65%가 중국 수출입 제품일 정도로 인천항은 중국 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인천항 물동량에도 영향이 적지 않았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공사를 통해 유럽행 컨테이너선을 유치하는 등 항로를 다변화해 중국 편중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국제여객부두 건설 공사도 시작돼 앞으로는 인천항이 화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오가는 서해의 관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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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1-01 07:22:28
    • 수정2013-01-01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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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의 수출입 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인천항에서는 올해 첫 선적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인천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인천항은 새해 첫날부터 분주한 모습이네요?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이지만, 이곳 인천항에서는 불을 환하게 밝힌채 선적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배는 컨테이너 600여 개를 싣고 오늘 낮 12시에 인천으로 떠나는데요,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싣는 항만 노동자들의 손길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인천항의 지난해 시설가동률은 178%를 기록했는데요, 부산항 114%, 다른 항구들은 5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인천항이 시설이 비해 엄청난 물동량을 처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의 65%가 중국 수출입 제품일 정도로 인천항은 중국 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인천항 물동량에도 영향이 적지 않았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공사를 통해 유럽행 컨테이너선을 유치하는 등 항로를 다변화해 중국 편중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국제여객부두 건설 공사도 시작돼 앞으로는 인천항이 화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오가는 서해의 관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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