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정당국, 언론인 조사 잇따라

입력 2013.0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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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독재자 무바라크가 쫓겨난 뒤 이슬람주의자 무르시 대통령이 집권한 이집트에서 언론인 탄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TV프로그램에서 무르시 대통령을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인기 방송인 바셈 유세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독립언론을 지향하는 '알 마스리 알 윰' 신문은 공공안전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뉴스를 유표한 혐의로 이집트 대통령실에 의해 고발당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언론 탄압 상당수는 현 집권세력과 성향이 비슷한 이슬람주의자가 고발장을 내면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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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사정당국, 언론인 조사 잇따라
    • 입력 2013-01-02 10:33:18
    국제
2011년 독재자 무바라크가 쫓겨난 뒤 이슬람주의자 무르시 대통령이 집권한 이집트에서 언론인 탄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TV프로그램에서 무르시 대통령을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인기 방송인 바셈 유세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독립언론을 지향하는 '알 마스리 알 윰' 신문은 공공안전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뉴스를 유표한 혐의로 이집트 대통령실에 의해 고발당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언론 탄압 상당수는 현 집권세력과 성향이 비슷한 이슬람주의자가 고발장을 내면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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