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관계서 천안함 폭침이 분수령”

입력 2013.01.02 (1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서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이 가장 큰 분수령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을 위해 남북 간 여러 채널의 대화가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게 아니라 북한의 물질적인 요구 사항을 우리가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조건으로 쌀과 비료 등 현물제공을 포함해 5∼6억 달러 상당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남북 관계가 정상회담이나 대화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해법 마련이 가장 중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북한 문제에 대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남북관계서 천안함 폭침이 분수령”
    • 입력 2013-01-02 13:52:31
    정치
정부 고위 관계자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서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이 가장 큰 분수령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을 위해 남북 간 여러 채널의 대화가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게 아니라 북한의 물질적인 요구 사항을 우리가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조건으로 쌀과 비료 등 현물제공을 포함해 5∼6억 달러 상당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남북 관계가 정상회담이나 대화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해법 마련이 가장 중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북한 문제에 대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