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2013 한국 축구, 무엇을 이야기 할까?

겨울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잔인한 계절입니다.

지난 시즌은 끝났고 새로운 시즌은 아직 멀기만 한데, 언론을 통해 접하는 스토브리그 소식이나 동계 훈련 이야기만으로는 축구를 향한 갈증을 채우기에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옐카만의 전통(?)에 따라 새해 첫 방송은 올 한해 한국 축구의 주요 이슈와 일정을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2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신호탄으로 2013년을 시작하는 국가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을 1년 여 앞두고 6월까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러야 하고, 6월에는 젊은 태극전사들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기세를 몰아 터키에서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월드컵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14개팀으로 치러지는 1부 리그와 8개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2부 리그가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고, 이보다 앞서 2월말 시작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서울과 전북, 포항, 수원 네 팀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합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어떤 축구, 어떤 선수 그리고 어떤 스토리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돌아오는 봄, 피치 위에 다시 초록 빛깔의 물이 오르고 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이 둥실 떠 오를 시간을 기다리며 2013년 첫번째 옐카,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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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icer0302, amdykje, hw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