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범죄 피고인이 보안관 직무 ‘시끌’

입력 2013.01.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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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미국 카운티의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관이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저널은 조지아주 클레이튼 카운티의 빅터 힐 보안관이 안팎의 거센 사퇴 여론 속에서 직무수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빅터 힐 보안관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카운티 보안관 선거에서 사실상 단독 출마해 75%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4년 동안 보안관으로 재직했으며, 보안관 재도전 과정에서 절도, 공금 유용, 직권 남용 등 무려 37가지의 범죄 의혹으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안관협의회는 지난달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에게 이 사안을 조사할 특검 실시와 보안관 대행 임명을 요구했습니다.

각종 의혹에 대해 힐 보안관 측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자 측이 제기한 근거 없는 네거티브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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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범죄 피고인이 보안관 직무 ‘시끌’
    • 입력 2013-01-03 06:17:13
    국제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미국 카운티의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관이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저널은 조지아주 클레이튼 카운티의 빅터 힐 보안관이 안팎의 거센 사퇴 여론 속에서 직무수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빅터 힐 보안관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카운티 보안관 선거에서 사실상 단독 출마해 75%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4년 동안 보안관으로 재직했으며, 보안관 재도전 과정에서 절도, 공금 유용, 직권 남용 등 무려 37가지의 범죄 의혹으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안관협의회는 지난달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에게 이 사안을 조사할 특검 실시와 보안관 대행 임명을 요구했습니다. 각종 의혹에 대해 힐 보안관 측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자 측이 제기한 근거 없는 네거티브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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