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家 4세 박중원 사기 후 잠적…검찰 기소중지

입력 2013.01.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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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는 억대의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두산가 4세 박중원 씨가 잠적해 기소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인 29살 홍 모 씨에게 2주 뒤 이자 2백만 원을 주겠다고 속여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인들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잠적했고 법원은 박 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 씨는 지난 2007년,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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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家 4세 박중원 사기 후 잠적…검찰 기소중지
    • 입력 2013-01-03 06:17:15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는 억대의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두산가 4세 박중원 씨가 잠적해 기소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인 29살 홍 모 씨에게 2주 뒤 이자 2백만 원을 주겠다고 속여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인들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잠적했고 법원은 박 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 씨는 지난 2007년,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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