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러시앤캐시, 캡코 꺾고 3연승 질주

입력 2013.01.03 (06:26) 수정 2013.01.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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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러시앤캐시가 켑코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던 다미.

폭발적인 강타와 서브, 블로킹까지 전천후 활약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존재감이 부족했던 안준찬과 김정환도 나란히 13득점을 올렸습니다.

명성만 자자했던 신영석과 박상하는 어느새 블로킹 1,2위에 오를 정도로 최강의 높이를 구축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거듭난 러시앤캐시는 켑코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인터뷰> 박상하(러시앤캐시 센터) : "감독님 말씀하시는 대로 인수기업도 얼른 찾아야 되는거고, 선수들이 위기감이 많이 느껴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잘하는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던 선수들을 확 바꾼 것은 바로 김호철 감독의 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무섭기만 하던 김호철 감독이 스스로 부드러운 지도자로 변신하자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호철 감독 : "아무래도 설움받고 소외받는 선수들이라서 제가 앞장서는 것보다는 위로하고 선수들을 보듬고 다듬어줘야하는 팀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고요."

러시앤캐시의 돌풍속에 연고지 아산의 배구 열기도 뜨겁습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3천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구 30만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 아산은 새로운 배구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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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풍의 러시앤캐시, 캡코 꺾고 3연승 질주
    • 입력 2013-01-03 06:26:52
    • 수정2013-01-03 0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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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러시앤캐시가 켑코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던 다미. 폭발적인 강타와 서브, 블로킹까지 전천후 활약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존재감이 부족했던 안준찬과 김정환도 나란히 13득점을 올렸습니다. 명성만 자자했던 신영석과 박상하는 어느새 블로킹 1,2위에 오를 정도로 최강의 높이를 구축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거듭난 러시앤캐시는 켑코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인터뷰> 박상하(러시앤캐시 센터) : "감독님 말씀하시는 대로 인수기업도 얼른 찾아야 되는거고, 선수들이 위기감이 많이 느껴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잘하는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던 선수들을 확 바꾼 것은 바로 김호철 감독의 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무섭기만 하던 김호철 감독이 스스로 부드러운 지도자로 변신하자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호철 감독 : "아무래도 설움받고 소외받는 선수들이라서 제가 앞장서는 것보다는 위로하고 선수들을 보듬고 다듬어줘야하는 팀이 돼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고요." 러시앤캐시의 돌풍속에 연고지 아산의 배구 열기도 뜨겁습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3천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구 30만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 아산은 새로운 배구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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