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도 자영업자 절반이 50대

입력 2013.01.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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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도 난 자영업자의 절반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의 당좌거래 정지 내역을 보면 지난해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맞은 자영업자 가운데 47%가 50대로, 2년 전보다 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8월 기준 총 175만 6천 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창업분야는 음식점이나 호프집 등 저수익ㆍ과당 경쟁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0대 자영업자의 연간 개인소득은 2천9백만 원 정도로 40대의 3천5백여만 원, 40대 미만의 3천여만 원보다 적었습니다.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은 방식의 창업으로는 대량 폐업과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베이비 붐 세대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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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부도 자영업자 절반이 50대
    • 입력 2013-01-03 08:47:33
    경제
지난해 부도 난 자영업자의 절반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의 당좌거래 정지 내역을 보면 지난해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맞은 자영업자 가운데 47%가 50대로, 2년 전보다 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8월 기준 총 175만 6천 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창업분야는 음식점이나 호프집 등 저수익ㆍ과당 경쟁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0대 자영업자의 연간 개인소득은 2천9백만 원 정도로 40대의 3천5백여만 원, 40대 미만의 3천여만 원보다 적었습니다.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은 방식의 창업으로는 대량 폐업과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베이비 붐 세대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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