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게장·냉면 위생 불량”

입력 2013.01.03 (15:59) 수정 2013.0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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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TV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값이 싸고 주문이 편리해 식품 주문하는 소비자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팔리는 식품 중 게장이나 냉면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 홈쇼핑과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일부 게장과 냉면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제품의 위생지표균과 식중독균을 조사한 결과, 게장 14개 제품 가운데, 세균수 초과는 4개, 대장균군수 초과는 3개, 두가지 모두를 초과한 제품은 1개로 절반이 넘는 8개 제품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냉면의 경우에는 8개 제품 가운데 1개 제품이 세균수를 초과했습니다.

더욱이 게장 제품 1종은 미생물 기준이 없는 냉장 게장제품으로, 냉동게장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지만, 관련 제재 기준조차 없는 상태라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은 TV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일반 택배회사를 이용해 택배 배송중 온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냉동, 냉장 식품도 온도관리가 안 되는 물류창고에 상당 시간 방치되거나, 배송차량도 냉동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배송안전기준 등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간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전 사고는 게장 77건, 냉면 45건, 연어 8건으로, 알레르기와 식중독 피해가 주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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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게장·냉면 위생 불량”
    • 입력 2013-01-03 16:01:41
    • 수정2013-01-03 16:12:25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TV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값이 싸고 주문이 편리해 식품 주문하는 소비자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팔리는 식품 중 게장이나 냉면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 홈쇼핑과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일부 게장과 냉면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제품의 위생지표균과 식중독균을 조사한 결과, 게장 14개 제품 가운데, 세균수 초과는 4개, 대장균군수 초과는 3개, 두가지 모두를 초과한 제품은 1개로 절반이 넘는 8개 제품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냉면의 경우에는 8개 제품 가운데 1개 제품이 세균수를 초과했습니다. 더욱이 게장 제품 1종은 미생물 기준이 없는 냉장 게장제품으로, 냉동게장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지만, 관련 제재 기준조차 없는 상태라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은 TV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일반 택배회사를 이용해 택배 배송중 온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냉동, 냉장 식품도 온도관리가 안 되는 물류창고에 상당 시간 방치되거나, 배송차량도 냉동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배송안전기준 등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간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전 사고는 게장 77건, 냉면 45건, 연어 8건으로, 알레르기와 식중독 피해가 주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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