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FA 투수 잭슨과 4년 552억 원 계약

입력 2013.01.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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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오른손 투수 에드윈 잭슨(30)에게 근사한 결혼선물을 줬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컵스가 잭슨과 4년간 5천200만달러(약 55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자유계약(FA) 시장에 남아 있던 투수 최대어 잭슨은 결혼을 이틀 앞두고 컵스가 내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잭슨은 스캇 베이커, 스캇 펠드만에 이어 컵스가 FA 시장에서 영입한 세 번째 선발 투수다.

앞서 컵스는 일본프로야구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후지카와 규지를 2년간 총액 950만달러에 데려와 뒷문 강화에도 성공했다.

2001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한 잭슨은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면서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등 꾸준히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고 수시로 팀을 옮겨 다녔다.

하지만 2008년 14승(11패)을 시작으로 최근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어느 팀을 가도 제 몫을 해줬다.

통산 성적은 70승71패 평균자책점 4.40이다. 지난해 워싱턴에서는 189⅔이닝을 던지면서 10승11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컵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잭슨은 결과적으로 최근 6번의 개막전을 모두 다른 팀에서 맞이하게 됐다.

아울러 잭슨은 지난해 여름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잭슨은 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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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스, FA 투수 잭슨과 4년 552억 원 계약
    • 입력 2013-01-03 17:08:5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오른손 투수 에드윈 잭슨(30)에게 근사한 결혼선물을 줬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컵스가 잭슨과 4년간 5천200만달러(약 55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자유계약(FA) 시장에 남아 있던 투수 최대어 잭슨은 결혼을 이틀 앞두고 컵스가 내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잭슨은 스캇 베이커, 스캇 펠드만에 이어 컵스가 FA 시장에서 영입한 세 번째 선발 투수다. 앞서 컵스는 일본프로야구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후지카와 규지를 2년간 총액 950만달러에 데려와 뒷문 강화에도 성공했다. 2001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한 잭슨은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면서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등 꾸준히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고 수시로 팀을 옮겨 다녔다. 하지만 2008년 14승(11패)을 시작으로 최근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어느 팀을 가도 제 몫을 해줬다. 통산 성적은 70승71패 평균자책점 4.40이다. 지난해 워싱턴에서는 189⅔이닝을 던지면서 10승11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컵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잭슨은 결과적으로 최근 6번의 개막전을 모두 다른 팀에서 맞이하게 됐다. 아울러 잭슨은 지난해 여름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잭슨은 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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