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부모 새해맞이 나간 사이 어린아이 2명 동사

입력 2013.01.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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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도시에서 부모들이 새해를 맞아 밖에서 술을 마시는 동안 집에 남겨진 어린 아이 2명이 동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동 시베리아 자바이칼주 도시 치타의 한 주택 욕실에서 네 살과 다섯 살 난 두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4명의 어린 자녀를 둔 이 집의 부모는 지난해 12월 말 새해 맞이를 한다며 친구들 집으로 술을 마시러 나가 아이들이 숨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 온기가 있는 곳을 찾아 욕실로 들어갔다 잠이 들면서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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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서 부모 새해맞이 나간 사이 어린아이 2명 동사
    • 입력 2013-01-03 17:18:49
    국제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에서 부모들이 새해를 맞아 밖에서 술을 마시는 동안 집에 남겨진 어린 아이 2명이 동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동 시베리아 자바이칼주 도시 치타의 한 주택 욕실에서 네 살과 다섯 살 난 두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4명의 어린 자녀를 둔 이 집의 부모는 지난해 12월 말 새해 맞이를 한다며 친구들 집으로 술을 마시러 나가 아이들이 숨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 온기가 있는 곳을 찾아 욕실로 들어갔다 잠이 들면서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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