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1월 상순 한파

입력 2013.01.03 (18:59) 수정 2013.01.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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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1월 상순 기온으론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중부지방에선 한낮의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는데,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파는 오늘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서울은 1월 상순의 기온으론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 전북내륙엔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의 기온이 영하 24도, 서울도 영하 14도, 부산도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추위의 기세가 매섭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의 기온은 종일 영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고 있던 제트기류가 한반도 남쪽까지 내려오면서 북극의 찬 공기도 함께 밀려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흘에 하루꼴로 내린 잦은 눈은 햇빛을 반사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되겠고, 일요일부턴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또 주말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엔 아침부터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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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 만의 1월 상순 한파
    • 입력 2013-01-03 19:01:17
    • 수정2013-01-03 1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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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1월 상순 기온으론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중부지방에선 한낮의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는데,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파는 오늘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서울은 1월 상순의 기온으론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 전북내륙엔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의 기온이 영하 24도, 서울도 영하 14도, 부산도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추위의 기세가 매섭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의 기온은 종일 영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고 있던 제트기류가 한반도 남쪽까지 내려오면서 북극의 찬 공기도 함께 밀려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흘에 하루꼴로 내린 잦은 눈은 햇빛을 반사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되겠고, 일요일부턴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또 주말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엔 아침부터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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