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절정…피해 잇따라

입력 2013.01.03 (19:01) 수정 2013.01.03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였습니다.

곳곳에서 한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황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강 쇄빙선은 5-6센티미터로 두껍게 언 얼음을 부수며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냅니다.

서울은 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16.4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양주에서는 전신주에 달린 전력 개폐기가 강추위로 파손되면서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 300여 가구가 20여 분가량 정전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는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용산방향으로 가던 중앙선 전동차가 멈춰서 열차 운행이 1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백여 명이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한파 때문에 지상 구간을 오가던 열차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주택가 이면도로 곳곳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파 절정…피해 잇따라
    • 입력 2013-01-03 19:02:55
    • 수정2013-01-03 19:45:49
    뉴스 7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였습니다. 곳곳에서 한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황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강 쇄빙선은 5-6센티미터로 두껍게 언 얼음을 부수며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냅니다. 서울은 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16.4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양주에서는 전신주에 달린 전력 개폐기가 강추위로 파손되면서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 300여 가구가 20여 분가량 정전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는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용산방향으로 가던 중앙선 전동차가 멈춰서 열차 운행이 1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백여 명이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한파 때문에 지상 구간을 오가던 열차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주택가 이면도로 곳곳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