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시설농가 난방비 부담…농민들 시름
입력 2013.01.04 (06:15)
수정 2013.0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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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요즘 늘어나는 난방비 부담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장미 재배 비닐 하우습니다.
바깥 온도는 영하권이지만 하우스 안 온도는 28 도가 넘습니다.
장미는 20 도 이상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기 때문에 한 달에 5 백만원을 들여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생장 촉진과 난방 효과를 위해 밤에도 계속 조명을 켜 두다 보니 한 달 전기 요금이 천 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천만일(강진군 칠량면) : "전기를 켠 것과 안 켠 것은 성장 시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금액은 들지만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난방비 걱정이 태산입니다.
온도가 10 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계속 난방을 하다 보니 보일러 가동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5 천여 제곱미터를 난방하는데 한 달 평균 백 여만 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난방비가 30 %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동춘(딸기 재배 농민) : "나오고 있는 딸기를 죽일 수는 없고 최대한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이 더 들더라도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난방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남부지방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요즘 늘어나는 난방비 부담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장미 재배 비닐 하우습니다.
바깥 온도는 영하권이지만 하우스 안 온도는 28 도가 넘습니다.
장미는 20 도 이상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기 때문에 한 달에 5 백만원을 들여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생장 촉진과 난방 효과를 위해 밤에도 계속 조명을 켜 두다 보니 한 달 전기 요금이 천 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천만일(강진군 칠량면) : "전기를 켠 것과 안 켠 것은 성장 시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금액은 들지만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난방비 걱정이 태산입니다.
온도가 10 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계속 난방을 하다 보니 보일러 가동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5 천여 제곱미터를 난방하는데 한 달 평균 백 여만 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난방비가 30 %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동춘(딸기 재배 농민) : "나오고 있는 딸기를 죽일 수는 없고 최대한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이 더 들더라도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난방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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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에 시설농가 난방비 부담…농민들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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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4 06:17:57
- 수정2013-01-04 08:44:37
<앵커 멘트>
남부지방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요즘 늘어나는 난방비 부담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장미 재배 비닐 하우습니다.
바깥 온도는 영하권이지만 하우스 안 온도는 28 도가 넘습니다.
장미는 20 도 이상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기 때문에 한 달에 5 백만원을 들여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생장 촉진과 난방 효과를 위해 밤에도 계속 조명을 켜 두다 보니 한 달 전기 요금이 천 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천만일(강진군 칠량면) : "전기를 켠 것과 안 켠 것은 성장 시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금액은 들지만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난방비 걱정이 태산입니다.
온도가 10 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계속 난방을 하다 보니 보일러 가동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5 천여 제곱미터를 난방하는데 한 달 평균 백 여만 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난방비가 30 %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동춘(딸기 재배 농민) : "나오고 있는 딸기를 죽일 수는 없고 최대한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이 더 들더라도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난방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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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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