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북극 한파에 잦은 눈이 원인”
입력 2013.01.04 (06:30)
수정 2013.0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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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에서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추위의 원인은 지난달부터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는 북극의 찬 공기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북한은, 남포항에서 신의주 부근까지 150여km의 서해상이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남쪽에는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겨울 기록적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가 곧장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북극 주변을 돌며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 이번 겨울엔 균형이 깨져 동아시아 쪽으로 계속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설도 추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사흘에 하루꼴로 내린 잦은 눈이 햇빛을 반사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서울의 누적 적설량은 23cm로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많았고 남부지방도 30cm 이상의 눈이 온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서울 등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턴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추위가 완전히 풀리진 않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달 중순과 하순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지역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야 예년 기온을 되찾겠으면서 한파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아침에서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추위의 원인은 지난달부터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는 북극의 찬 공기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북한은, 남포항에서 신의주 부근까지 150여km의 서해상이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남쪽에는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겨울 기록적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가 곧장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북극 주변을 돌며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 이번 겨울엔 균형이 깨져 동아시아 쪽으로 계속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설도 추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사흘에 하루꼴로 내린 잦은 눈이 햇빛을 반사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서울의 누적 적설량은 23cm로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많았고 남부지방도 30cm 이상의 눈이 온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서울 등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턴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추위가 완전히 풀리진 않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달 중순과 하순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지역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야 예년 기온을 되찾겠으면서 한파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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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 북극 한파에 잦은 눈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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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4 06:33:22
- 수정2013-01-04 08:44:37
<앵커 멘트>
오늘 아침에서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추위의 원인은 지난달부터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는 북극의 찬 공기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북한은, 남포항에서 신의주 부근까지 150여km의 서해상이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남쪽에는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겨울 기록적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가 곧장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북극 주변을 돌며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 이번 겨울엔 균형이 깨져 동아시아 쪽으로 계속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설도 추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사흘에 하루꼴로 내린 잦은 눈이 햇빛을 반사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서울의 누적 적설량은 23cm로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많았고 남부지방도 30cm 이상의 눈이 온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서울 등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턴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추위가 완전히 풀리진 않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달 중순과 하순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지역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야 예년 기온을 되찾겠으면서 한파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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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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