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주말충전] ‘발·개·바나나’ 한겨울 별별 썰매 스릴 만점
입력 2013.01.04 (08:43) 수정 2013.01.04 (11:53)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추워도 너무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그래도 스키나 보드같은 겨울스포츠 좋아하는 분들은 추위가 마냥 싫지만은 않으실 거에요

네,이한치한이라고요

집에만 갇혀있기보다 눈 밭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놀다 보면 추운 것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죠

그런데 스키나 보드에 뒤지지 않는 스릴과 재미를 자랑하는 이색썰매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아연 기자, 썰매는 왠지 시시하다는 분들,오늘 깜짝 놀라실 거라고요

<리포트>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스릴 만점이어서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썰매는 애들만 타는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선조들의 지혜 엿볼 수 있는 발썰매와 개썰매, 바나나썰매까지, 별별 눈썰매들 구경가보시죠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온 마을이 하얀빛으로 쌓인 대관령 눈꽃마을입니다.

낭만도 잠시!

워낙 눈이 많이 쌓여 걷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 순간, 범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나타난 마을의 터줏대감들.

그런데 이분들, 복장이 좀 특이합니다.

<녹취> "저기 멧돼지다!"

스키선수처럼 능숙하게 눈밭을 가로지르는 어르신들!

연세가 무색할 정돕니다.

이분들이 향하는 건 바로~ 거대한 멧돼지!

<녹취> "선창이요! 재창이요! 삼창이요!"

옛날 멧돼지 잡던 장면을 재연해본건데요

<녹취> "지금 신고 내려오신 게 뭐예요? "

<녹취> "아 이게 전통 썰매 !"

<녹취> "스키처럼 생겼는데요?"

<녹취> "그렇죠 스키의 원조 우리나라 전통 썰매입니다 "

<녹취> "그렇죠 그냥 신발을 신고 뛰어가면 (속도가) 더디단 말이에요 이 썰매를 신으면 "

빨리 미끄러져서 빨리 내려가기 때문에 썰매를 신고 내려가는 거예요

돼지를 보고 내려가는 거예요

예로부터 폭설이 잦아, 툭하면 길이 끊기던 대관령에서는요,

사냥과 이동 수단으로 나름의 스키를 만들어 탔다는데요,

<녹취> "썰매 만드는 과정이 아주 여러 과정이 있어요 "

고로쇠나무와 박달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이것의 명칭은 썰매라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썰매는 4개의 구멍에 끈을 달아 발에 묶어 타고요 또 다른 눈길 이동 수단인 이 설피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녹취> "이제 한번 신고 나가봐야죠. 눈밭으로"

요즘들어 이 마을 전통의 발썰매를 체험하기 위해 모인 관광객들이 많다는데요

먼저, 눈길을 마치 평지처럼 걸을 수 있는 설피부터 체험하는데요.

<녹취> "대박 신기해"

이 마을의 겨울 필수품, 신어보니 어떤가요

<녹취> "눈에 많이 빠지지도 않고 어 미끄러지지도 않고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옛날에 어떻게 이런 생각 했는지 모르겠어요 "

설피 신고 높은 곳 올라갔으니, 발썰매 타고 내려와야겠죠,

아까 그 어르신들처럼 잘 탈 수 있을까요?

<녹취> "아 옛날 분들 이리 힘든 거를 아이구 이 세상에... "

우리 가정의 건강을 위하여! 출발~!

가정의 건강까지 빌며 야심차게 출발해보지만!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연이어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녹취> "잘 안내려갑니다 이게~ 아들 비켜보소! 와 이걸 어떡해."

이게 설원을 누벼가면서 사냥을 하셨는지 대단들 하십니다

월악산 산자락을 타고 간 충북 제천.

여기도 이색 썰매가 있습니다.

<녹취> "얘들아 모여라! "

눈이 쌓이면 학교 운동장이 이렇게 썰매장으로 변하는데요

바로 이 개들이 썰매를 끌어줄 주인공입니다.

<녹취> "얘가 화랑이고요 그리고 얘가 달순이 갑순이"

영화 속에서나 보던 개썰매 체험, 타기 전부터 들뜨는데요

<녹취> "주영 화이팅! 잘 타고 와 신나게 타! "

되게 신날 것 같아요 좀 떨리네요

출발!

드디어 개썰매가 출발합니다!

썰매를 끄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말라뮤트 견은 보통 개들보다 힘이 스무 배 이상 강해, 썰매 견으로 활용되어 왔다는데요.

마치 북극에라도 온 듯, 신나게 달려봅니다.

<녹취> "화랑아 달려"

눈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개썰매, 겨울에만 느껴보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녹취> "빠르고 속력이 붙어서 재밌어요 "

<녹취> "시베리아에서 탈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타보니깐 신기해요 "

<녹취> "동물들하고 이렇게 교감하면서 타니깐 또 느낌이 굉장히 색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은 개썰매를 통해 동물과 교감하며, 함께 어울리는 방법까지 배우는데요.

<녹취> "다음에 또 올게 다음에 더 잘 태워줘 안녕"

겨울 추위가 한창인 지금, 오히려 시원하게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 "눈썰매 타러 왔어요 애들이랑 바나나보트 타러 왔어요"

글쎄요...

바나나보트라면, 여름을 대표하는 레포츠잖아요.

뜬금없이 이 겨울에 웬 바나나보트일까 싶어, 썰매장을 확인해 봤는데요.

<녹취> "(여기 바나나 보트 타는 데 맞아요?) 맞아죠 맞아요 이 쪽이예요 이쪽! 이 쪽 봐보세요 (저기요? 아~) "

추위를 뚫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바나나 보트! 겨울에 즐기기 때문에 아이스 바나나보트라고 하고요

<녹취> "심장 떨릴 것 같은데요 너무 스릴 넘칠 것 같아요 기분 짱입니다!"

물 대신 설원을 누비는 아이스 바나나보트!

주말 평균 천오백명이 즐기는 썰매라는데요.

물에 빠질 걱정은 없지만요.

여름 못지않은 스릴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색 썰매, 아이스 바나나 보트의 매력에 푹 빠지는 데요.

<녹취> "아저씨 더 세게! 더 세게! "

속도욕심이 너무 과했나요?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그래도 반응은 뜨겁습니다.

<녹취> "너무 신났어요 어릴 때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눈 밭에서 보드 타니깐 엄청 좋은 것 같은데요 "

겨울에만 즐길 수 있고, 겨울이라 더 즐거운 이색 체험들이 추위를 한 방에 날려보냅니다.
  • [주말충전] ‘발·개·바나나’ 한겨울 별별 썰매 스릴 만점
    • 입력 2013-01-04 08:45:20
    • 수정2013-01-04 11:53: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추워도 너무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그래도 스키나 보드같은 겨울스포츠 좋아하는 분들은 추위가 마냥 싫지만은 않으실 거에요

네,이한치한이라고요

집에만 갇혀있기보다 눈 밭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놀다 보면 추운 것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죠

그런데 스키나 보드에 뒤지지 않는 스릴과 재미를 자랑하는 이색썰매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아연 기자, 썰매는 왠지 시시하다는 분들,오늘 깜짝 놀라실 거라고요

<리포트>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스릴 만점이어서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썰매는 애들만 타는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선조들의 지혜 엿볼 수 있는 발썰매와 개썰매, 바나나썰매까지, 별별 눈썰매들 구경가보시죠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온 마을이 하얀빛으로 쌓인 대관령 눈꽃마을입니다.

낭만도 잠시!

워낙 눈이 많이 쌓여 걷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 순간, 범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나타난 마을의 터줏대감들.

그런데 이분들, 복장이 좀 특이합니다.

<녹취> "저기 멧돼지다!"

스키선수처럼 능숙하게 눈밭을 가로지르는 어르신들!

연세가 무색할 정돕니다.

이분들이 향하는 건 바로~ 거대한 멧돼지!

<녹취> "선창이요! 재창이요! 삼창이요!"

옛날 멧돼지 잡던 장면을 재연해본건데요

<녹취> "지금 신고 내려오신 게 뭐예요? "

<녹취> "아 이게 전통 썰매 !"

<녹취> "스키처럼 생겼는데요?"

<녹취> "그렇죠 스키의 원조 우리나라 전통 썰매입니다 "

<녹취> "그렇죠 그냥 신발을 신고 뛰어가면 (속도가) 더디단 말이에요 이 썰매를 신으면 "

빨리 미끄러져서 빨리 내려가기 때문에 썰매를 신고 내려가는 거예요

돼지를 보고 내려가는 거예요

예로부터 폭설이 잦아, 툭하면 길이 끊기던 대관령에서는요,

사냥과 이동 수단으로 나름의 스키를 만들어 탔다는데요,

<녹취> "썰매 만드는 과정이 아주 여러 과정이 있어요 "

고로쇠나무와 박달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이것의 명칭은 썰매라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썰매는 4개의 구멍에 끈을 달아 발에 묶어 타고요 또 다른 눈길 이동 수단인 이 설피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녹취> "이제 한번 신고 나가봐야죠. 눈밭으로"

요즘들어 이 마을 전통의 발썰매를 체험하기 위해 모인 관광객들이 많다는데요

먼저, 눈길을 마치 평지처럼 걸을 수 있는 설피부터 체험하는데요.

<녹취> "대박 신기해"

이 마을의 겨울 필수품, 신어보니 어떤가요

<녹취> "눈에 많이 빠지지도 않고 어 미끄러지지도 않고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옛날에 어떻게 이런 생각 했는지 모르겠어요 "

설피 신고 높은 곳 올라갔으니, 발썰매 타고 내려와야겠죠,

아까 그 어르신들처럼 잘 탈 수 있을까요?

<녹취> "아 옛날 분들 이리 힘든 거를 아이구 이 세상에... "

우리 가정의 건강을 위하여! 출발~!

가정의 건강까지 빌며 야심차게 출발해보지만!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연이어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녹취> "잘 안내려갑니다 이게~ 아들 비켜보소! 와 이걸 어떡해."

이게 설원을 누벼가면서 사냥을 하셨는지 대단들 하십니다

월악산 산자락을 타고 간 충북 제천.

여기도 이색 썰매가 있습니다.

<녹취> "얘들아 모여라! "

눈이 쌓이면 학교 운동장이 이렇게 썰매장으로 변하는데요

바로 이 개들이 썰매를 끌어줄 주인공입니다.

<녹취> "얘가 화랑이고요 그리고 얘가 달순이 갑순이"

영화 속에서나 보던 개썰매 체험, 타기 전부터 들뜨는데요

<녹취> "주영 화이팅! 잘 타고 와 신나게 타! "

되게 신날 것 같아요 좀 떨리네요

출발!

드디어 개썰매가 출발합니다!

썰매를 끄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말라뮤트 견은 보통 개들보다 힘이 스무 배 이상 강해, 썰매 견으로 활용되어 왔다는데요.

마치 북극에라도 온 듯, 신나게 달려봅니다.

<녹취> "화랑아 달려"

눈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개썰매, 겨울에만 느껴보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녹취> "빠르고 속력이 붙어서 재밌어요 "

<녹취> "시베리아에서 탈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타보니깐 신기해요 "

<녹취> "동물들하고 이렇게 교감하면서 타니깐 또 느낌이 굉장히 색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은 개썰매를 통해 동물과 교감하며, 함께 어울리는 방법까지 배우는데요.

<녹취> "다음에 또 올게 다음에 더 잘 태워줘 안녕"

겨울 추위가 한창인 지금, 오히려 시원하게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 "눈썰매 타러 왔어요 애들이랑 바나나보트 타러 왔어요"

글쎄요...

바나나보트라면, 여름을 대표하는 레포츠잖아요.

뜬금없이 이 겨울에 웬 바나나보트일까 싶어, 썰매장을 확인해 봤는데요.

<녹취> "(여기 바나나 보트 타는 데 맞아요?) 맞아죠 맞아요 이 쪽이예요 이쪽! 이 쪽 봐보세요 (저기요? 아~) "

추위를 뚫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바나나 보트! 겨울에 즐기기 때문에 아이스 바나나보트라고 하고요

<녹취> "심장 떨릴 것 같은데요 너무 스릴 넘칠 것 같아요 기분 짱입니다!"

물 대신 설원을 누비는 아이스 바나나보트!

주말 평균 천오백명이 즐기는 썰매라는데요.

물에 빠질 걱정은 없지만요.

여름 못지않은 스릴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색 썰매, 아이스 바나나 보트의 매력에 푹 빠지는 데요.

<녹취> "아저씨 더 세게! 더 세게! "

속도욕심이 너무 과했나요?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그래도 반응은 뜨겁습니다.

<녹취> "너무 신났어요 어릴 때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눈 밭에서 보드 타니깐 엄청 좋은 것 같은데요 "

겨울에만 즐길 수 있고, 겨울이라 더 즐거운 이색 체험들이 추위를 한 방에 날려보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아침뉴스타임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