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레기로 채소 재배 ‘충격’

입력 2013.01.04 (09:47) 수정 2013.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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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둥성에서는 혼합 쓰레기로 채소를 재배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레기 재배 채소는 한 네티즌의 폭로에 의해 밝혔습니다.

문제의 '판위' 진산 마을을 찾았습니다.

채소밭은 폐건전지와 빈 약병 등 온갖 쓰레기들로 뒤죽박죽입니다.

전화 한 통화면 쓰레기 차량이 마을까지 와 농민들은 일 년 수차례 쓰레기 비료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현지 농민 : "차 한 대에 2-3톤가량의 혼합쓰레기 비료가 들어있어요. 한대 당 2백 위안을 주죠."

이 일대는 모래로 이뤄진 사질 토양이라 비가 내리면 흙이 모두 쓸려가는데 쓰레기 비료는 땅을 단단하게 해 줍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혼합쓰레기로 채소를 재배했습니다.

밭에 가득 쌓인 쓰레기 비료에서는 공업약품 냄새가 진동하지만 농민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기자 : "이 채소들 먹을 수 있어요? 농민: 왜 못 먹어요? 뭐 먹으면 죽나요?"

폐건전지와 비닐은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혼합쓰레기로 재배한 채소는 인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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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쓰레기로 채소 재배 ‘충격’
    • 입력 2013-01-04 09:50:56
    • 수정2013-01-04 11:00:59
    930뉴스
<앵커 멘트>

광둥성에서는 혼합 쓰레기로 채소를 재배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레기 재배 채소는 한 네티즌의 폭로에 의해 밝혔습니다.

문제의 '판위' 진산 마을을 찾았습니다.

채소밭은 폐건전지와 빈 약병 등 온갖 쓰레기들로 뒤죽박죽입니다.

전화 한 통화면 쓰레기 차량이 마을까지 와 농민들은 일 년 수차례 쓰레기 비료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현지 농민 : "차 한 대에 2-3톤가량의 혼합쓰레기 비료가 들어있어요. 한대 당 2백 위안을 주죠."

이 일대는 모래로 이뤄진 사질 토양이라 비가 내리면 흙이 모두 쓸려가는데 쓰레기 비료는 땅을 단단하게 해 줍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혼합쓰레기로 채소를 재배했습니다.

밭에 가득 쌓인 쓰레기 비료에서는 공업약품 냄새가 진동하지만 농민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기자 : "이 채소들 먹을 수 있어요? 농민: 왜 못 먹어요? 뭐 먹으면 죽나요?"

폐건전지와 비닐은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혼합쓰레기로 재배한 채소는 인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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