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경훈 감독 “새 시즌 큰일 내겠다”

입력 2013.01.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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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2013년에 큰일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4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에는 다시 큰일을 내겠다"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2013시즌 각오를 밝혔다.

2010시즌부터 팀을 이끈 박경훈 감독에게 올 시즌은 제주에서 보내는 네 번째 시즌이다.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듬해에는 9위, 지난해에는 6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박 감독은 "2012시즌에는 아쉽게도 우리가 원하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2010년 90점이었다면 2011년에는 50점, 지난해에는 70점"이라며 반성했다.

그러나 그는 "삼세판이란 말도 있듯이 지난 3년을 발판 삼아 올해 다시 큰일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큰 영입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좋은 경험을 쌓은 젊은 선수들과 새롭게 가세하는 선수들의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내년 팀 구상에 나섰다.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수비를 꼽은 그는 "신예 수비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지난 시즌 도중 부상으로 빠진 홍정호가 4~5월께 복귀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감독은 "팬들에게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아시아무대에 다시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리그 종료 후 한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4일 오전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이달 말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 담금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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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박경훈 감독 “새 시즌 큰일 내겠다”
    • 입력 2013-01-04 16:12:39
    연합뉴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2013년에 큰일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4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에는 다시 큰일을 내겠다"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2013시즌 각오를 밝혔다. 2010시즌부터 팀을 이끈 박경훈 감독에게 올 시즌은 제주에서 보내는 네 번째 시즌이다.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듬해에는 9위, 지난해에는 6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박 감독은 "2012시즌에는 아쉽게도 우리가 원하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2010년 90점이었다면 2011년에는 50점, 지난해에는 70점"이라며 반성했다. 그러나 그는 "삼세판이란 말도 있듯이 지난 3년을 발판 삼아 올해 다시 큰일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큰 영입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좋은 경험을 쌓은 젊은 선수들과 새롭게 가세하는 선수들의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내년 팀 구상에 나섰다.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수비를 꼽은 그는 "신예 수비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지난 시즌 도중 부상으로 빠진 홍정호가 4~5월께 복귀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감독은 "팬들에게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아시아무대에 다시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리그 종료 후 한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4일 오전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이달 말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 담금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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