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무이자 할부’ 중단…혼란 예고

입력 2013.01.04 (16:14) 수정 2013.0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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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대형마트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 카드사들은 지난 1일부터 고객을 상대로 제공해온 신용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현재는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만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다음달부터 중단될 예정입니다.

다만 마트와 별도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 계약을 맺은 일부 카드나 같은 계열사의 카드 등은 당분간 서비스를 계속할 전망입니다.

발단은 올해부터 개정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 대형가맹점은 판촉행사 비용의 50%를 초과하는 비용 부담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항목이 포함되며 불거졌습니다.

카드사 측은 무이자 할부 서비스 역시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판촉이므로, 여기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대형마트가 절반 이상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형마트 측이 이에 반발해 맞서면서 할부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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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서 ‘무이자 할부’ 중단…혼란 예고
    • 입력 2013-01-04 16:14:56
    • 수정2013-01-06 17:16:17
    경제
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대형마트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 카드사들은 지난 1일부터 고객을 상대로 제공해온 신용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현재는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만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다음달부터 중단될 예정입니다. 다만 마트와 별도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 계약을 맺은 일부 카드나 같은 계열사의 카드 등은 당분간 서비스를 계속할 전망입니다. 발단은 올해부터 개정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 대형가맹점은 판촉행사 비용의 50%를 초과하는 비용 부담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항목이 포함되며 불거졌습니다. 카드사 측은 무이자 할부 서비스 역시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판촉이므로, 여기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대형마트가 절반 이상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형마트 측이 이에 반발해 맞서면서 할부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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