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영업정지 앞두고 보조금 ‘꿈틀’…경고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영업 정지를 앞두고, 휴대전화 시장에 다시 보조금 과열 조짐이 나타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사들에 대해 경고 조치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는 7일 LG 유플러스부터 차례대로 시작되는 이통사들의 영업 정지에 앞서 일부 기종에 과도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고 보고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통신사들이 영업 정지 기간 동안 금지 행위를 계속할 경우 다시 시장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통위는 지난달 24일 합법 보조금 27만원을 넘겨 보조금을 과다 지급해온 SK텔레콤과 KT, LG 유플러스 등에 모두 1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오는 7일 LG 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KT 에 차례대로 20여일 씩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