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한때 정전…주민 3천여 명 불편

입력 2013.01.06 (07:01) 수정 2013.0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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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로 한 아파트 난방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3천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집 안에서도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벌써 사흘쨉니다.

최근 강추위로 난방 배관수가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난방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희중(주민) : "애기가 5개월 밖에 안됐는데 방이 계속 춥고 그래서 감기도 걸리는 것 같고 그게 가장 걱정이예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복구 작업에 나서 난방이 끊어진 백여 세대 중 일부는 어젯밤 복구돼 난방이 재가동됐지만, 50여 세대는 아직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숙(관리소장) : "지금 그 (난방)배관을 쓰지 못하고 직결로 연결해서 우리가 물로 돌리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정상적으로 압이 안나오다 보니까 올라가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3천 가구 가량이 정전됐다가 두 시간 반만에 복구됐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주민) : "애기 어리니까 지금 데리고 나와 있는거죠, 차에. 아무것도 안 되니까 나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죠."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에는 서울 남가좌동에 있는 할인마트에서 불이나 가게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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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아파트 한때 정전…주민 3천여 명 불편
    • 입력 2013-01-06 07:03:44
    • 수정2013-01-06 1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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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로 한 아파트 난방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3천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집 안에서도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벌써 사흘쨉니다. 최근 강추위로 난방 배관수가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난방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희중(주민) : "애기가 5개월 밖에 안됐는데 방이 계속 춥고 그래서 감기도 걸리는 것 같고 그게 가장 걱정이예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복구 작업에 나서 난방이 끊어진 백여 세대 중 일부는 어젯밤 복구돼 난방이 재가동됐지만, 50여 세대는 아직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숙(관리소장) : "지금 그 (난방)배관을 쓰지 못하고 직결로 연결해서 우리가 물로 돌리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정상적으로 압이 안나오다 보니까 올라가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3천 가구 가량이 정전됐다가 두 시간 반만에 복구됐습니다. <인터뷰> 이천수(주민) : "애기 어리니까 지금 데리고 나와 있는거죠, 차에. 아무것도 안 되니까 나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죠."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에는 서울 남가좌동에 있는 할인마트에서 불이나 가게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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